전기공사기사
- 201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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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도전기가 뜸~~ 했다.
그 공백기동안 실기준비를 열심히!!! 하지 않고 상당한 시간을 허비 했다.
(계획대로 하지않고 집에서 공부하다가 숙면, 여기저기 모임에 참가, 기웃기웃 등..)
주어진 기간이 상당히 길었던 것이 독이 되었다보다.
오늘 필기 시험만 해도 시험 4일전쯤부터만, 하루 2~3시간자는 벼락치기 공부를 하였다.
(물약 비타C, 커피등의 협찬. 덕분에 새벽 3시인 지금도 잠이안옴)
결과는 잠시 뒤인 10시 가답안과 함께 정해지겠지만, 지난날의 게을렀던 자신을 다시한번 반성하며 이번 벼락치기에서 얻은 교훈점과 노하우를 정리하겠다.
<- 시험 후기 겸 교훈 ->
1차 시험 (필기)의 책 구성은 [이론-과년도-요약집]이다.
여기서 처음에는 이론만 순서대로 학습했는데, 도중에 비슷한 내용이 너무 많아서인지 지루해져 자거나 놀러가곤 하였다.
안되겠다 싶어 과감히 이론부분은 모두 포기하고 과년도만 풀기 시작했다.
과년도 01년~ 05년도 정도를 보자 이 역시 지루함이 엄습한다.
잠시 생각을 멈추고 이론을 다시 할까 했지만 “그 지겨운걸 다시?”하는 말이 저절로 나왔다.
그래서 그냥 과년도를 계속 보되, 재미있는것만보자! 쉬운것만보자! 하는 타협안을 찾았다.
즉, 머리아픈 계산문제는 풀이정도만, 답만 혹은 버리고!
익숙한 한글 문제만 집중적으로 보는 것이었다.
그렇게 2개 년도정도를 보았는데, 아는 문제들이 생기기 시작하였고 퍼즐 풀 듯 흥미가 생겼다.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계산을 버린다고 생각하고 진행을 했는데도 어느새 계산문제도 웬만큼 찍기가 가능해졌다.
요점노트에 있어서는 노트에 공식이나 해설에 관련된 페이지와 문제를 적어놓는 작업이 좋았다.
(요약노트에 번호를 적기위해 찾으면서 공식들이 익숙해지고 이후 비슷한 문제에 직면했을 때 관련문제를 즉시 비교할 수 있어 실력이 빠르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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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준비한 시험이 바로 18시간 전이다.
가답안은 10시간 뒤에 보겠지만 약간은 불안한 마음이다.
책 1500P중 그 반인 700P도 안 보았으니 당연하다.
그래도 한 주 투자로 합격을 희망할 수 있다는건 얼마나 멋진일인가!!
이 글을 보는 당신도 참여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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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날엔 술을 푸고 있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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