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목스님의 솔직한 치유의 언어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정목 (지은이) | 공감 | 2012-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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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불교방송 '마음으로 듣는 음악'과 인터넷 유나방송으로 헤아릴 수없이 많은 청취자와 네티즌에게 위안과 감동을 선물하고 있는 정목스님의 정갈한 산문과 아포리즘. 감사, 자비, 분노, 사랑, 화해, 평화 등을 주제로 행복을 찾는 현대인들에게 마치 족집게 과외 선생님처럼 기쁨과 휴식의 정답을 선사한다.
물질적 풍요 속에서도 만족감을 느끼지 못하고, 마음의 감옥에 갇혀 자유롭지 못한 현대인에게 스님의 지혜로운 말씀은 때로는 자상한 어머니의 음성처럼, 때로는 세상 먼지에 찌든 심신을 깨워놓는 죽비소리처럼 청정하게 울려 퍼진다. 뿐만 아니라, 아침에 핀 나팔꽃이나 채송화 같이 맑은 비구니 스님 특유의 깨끗한 서정은 잊고 있던 동심을 일깨우며 우리 마음에 아련한 향수를 불러오기도 한다.
책은 '처음 만난 별에서' '세상에 꽃이 필 때' '내 마음의 리모컨', 크게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처음 만난 별에서'는 서문을 대신해 책 전체의 주제가 될 만큼 진지하지만 무겁지 않은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다. 투명한 언어로 들려주는 삶과 죽음, 존재에 대한 각성은 낯선 것을 친근하게, 익숙한 것을 새롭게 들여다보게 만드는 커다란 힘이 있다.
'세상에 꽃이 필 때'는 표제작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를 비롯한 스물두 편의 에세이로 이루어져 있다. '내 마음의 리모컨'은 감사, 고통, 분노, 사랑, 성장, 자비, 집착, 화해, 건강, 평화, 행복 등 사람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주제 따라 나눠지며 마음의 고요함을 얻는 실질적인 방법들이 소개된다.
<목차>
처음 만난 별에서
세상에 꽃이 필 때
마음 통장에 저축하기
움직이는 것은 마음
마음 나누기
꽃들의 수행자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내 마음의 성소
유쾌한 장례식
세상의 기본
향기로 남는 이름
내 안의 미성숙한 마음
인생의 호랑이
자신의 그림자를 싫어하는 사람
마음의 기적
목마른 미래
죽음조차 아름답다
사랑하면 들리는 말
우리는 아직 누구와도 만나지 않았다
꼬리의 미학
바뀌는 내 목소리
차 한 잔의 평화
말하지 마, 비밀이야
세상의 다리
내 마음의 리모컨
감사하는 마음 연습
고통은 나의 스승
분노와 함께 춤을
사랑으로 껴안기
세상의 절반
빛보다 빠른 마음
생각의 백화점
화해의 여닫이문
우주와 함께 숨쉬기
내 안의 평화, 내 밖의 고요
꽃처럼 흐름 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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