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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제 Lat den Ratte Komma In (2004) | 블랙펜 클럽 10
   렛미인 1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 (지은이) | 최세희 (옮긴이) | 문학동네 | 2009-07-24

 

   정가 : 11,000원
   판매가 : 9,900원 (10%off, 1,100원 할인)
   배송료 : 무료

 

<책소개>
열두 살 소년과 뱀파이어 소녀의 우정을 그린 영화 [렛미인]의 원작소설로, 영화의 시나리오를 쓰기도 했던 스웨덴 작가 욘 아이비데 린드크비스트의 데뷔작이다. 1981년 스웨덴을 배경으로, 지옥 같은 현실에서 탈출하기를 꿈꾸는 열두 살 왕따 소년과 그런 소년을 위해 복수를 해주는 뱀파이어의 이야기이다.

북유럽식 사민주의가 실현되는 블라케베리에서는 바닥에 내려앉을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되지만 공동주택으로 대변되는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 이들이 있다. 후기산업사회의 산물인 그곳에서 살아가는 그들은 어느 곳 하나 성한 곳이 없는 이들. 이혼을 했거나 사별한 중년의 남녀들, 결손가정의 아이들, 아동성애자, 왕따 등.

주인공 오스카르 역시 예외는 아니다. 결손 가정에 학교에서는 끔찍한 왕따에 시달리는 열두 살 소년. 그런 그들의 비루한 삶의 틈새로 어느 날 가공할 열두 살 소녀가 스며든다. 영원히 열두 살로 살아야 하는 200살의 뱀파이어 엘리가. 열두 살 외톨이 소년 오스카르가 혹독한 겨울의 끝에서 뱀파이어 친구를 만난다.

소설에서는 영화가 암시적으로만 언급하고 지나간 것들에 대한 충분한 설명과 맥락을 살펴볼 수 있다. 물론 작품의 중심에는 주인공 오스카르와 뱀파이어 친구 엘리의 우정(혹은 로맨스)가 존재하지만, 이들의 이야기와 단단히 맞물려 있는 것은 영화에서는 스쳐 지나가듯 등장했던 주변 인물들의 삶이다.

등장인물 중 가장 판타지적인 인물인 뱀파이어조차 '먹고살기 위해서는 살인을 해야 한다는' 실존적 고뇌에 몰아넣는 이 소설은 냉전이라는 시대적 비극 속에서 반쪽짜리 세상을 살아가야 했던 복지국가의 하층민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그러나 시종 따뜻한 시선을 잃지 않고 그려나간다.

 

<목차>


1권

한국 독자 여러분께
장소

1부 그런 친구를 두다니 행운이구나
1981년 10월 21일 수요일
10월 22일 목요일
10월 23일 금요일
10월 24일 토요일

2부 굴욕
10월 28일 수요일
10월 29일 목요일
10월 30일 금요일
10월 31일 토요일

3부 눈,살에 닿아 녹는
11월 5일 목요일
11월 7일 토요일

 

2권

11월 7일 토요일(저녁)
11월 7일 토요일(밤)

4부 우리는 트롤 동지들!
11월 8일 일요일
11월 8일 일요일(저녁)
11월 8일 일요일(저녁에서 밤까지)
11월 9일 월요일

5부 렛미인
11월 9일 월요일
11월 10일 화요일
11월 11일 수요일
11월 12일 목요일

에필로그
11월 13일 금요일

옮긴이의 말
결국 서로를 택할 수밖에 없었던 아름다운 사랑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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