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에 속지 않을 권리 | 원제 Staatsfeind Wikileaks
위키리크스
마르셀 로젠바흐 & 홀거 슈타르크 (지은이) | 21세기북스(북이십일) | 2011-02-01
정가 : 1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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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위키리크스는 민주주의의 축복인가, 저주인가? 무바라크 독재 정권의 비리와 부패상을 적나라하게 기록한 전문들이 공개 된 폭로 전문 사이트 ‘위키리크스’의 탄생부터 줄리안 어산지가 성폭행 사건으로 구속되기 전까지, 어산지부터 위키리크스에 관련된 모든 사람들과의 인터뷰와 취재를 통해 위키리크스의 모든 것을 밝힌다.
전 세계 부패 정치인들과 강대국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는 이 웹사이트의 정체와 존재 목적은 무엇인가? 그리고 이 문제적 웹사이트를 만든 사람은 대체 어떤 인물인가? 그 어떤 저널리즘에서도 시도한 바 없고. 역사상 그 유례를 찾을 수 없는 이 매체를 탄생시킨 사람은 바로 호주 출신의 기이한 해커, 줄리언 어산지라는 남자였다.
여러 매체들을 통해 흘러나오는 단편적이고 편향된 시각에 반하여 이 책은 수년에 걸친 관찰과 협력관계를 맺으면서 이루어진 어산지와의 대화, 위키리크스 지지자와 비판자 양쪽의 인터뷰를 모두 담아냄으로써 매우 객관적인 시각을 드러내고 있다. ‘내부자’와 ‘외부자’의 시선을 고루 갖추고 있는 점이 무엇보다 강점이다.
위키리크스의 등장은 권력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새로운 정치주체의 출현을 의미한다. 위키리크스는 정보 권력 즉, 정보의 독점적 소유를 문제 삼고 있다. 권력에 의해 진실이 은폐되고 나아가 거짓을 진실처럼 포장하는 현재의 상황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권력투쟁인 셈이다. 위키리크스는 각국 정부들로부터 정치적 통제권을 빼앗으려는 의도는 없지만, 정보에 대한 국가의 일방적 통제에는 단호히 반대한다. 무엇이 비밀에 부쳐져야 하는가를 ‘함께’ 결정하겠다는 새로운 정치주체가 갑자기 출현하면서 이제 우리는 판단과 선택의 갈림길에 서있게 된 셈이다.
<목차>
프롤로그: 우리가 만난 줄리안 어산지
1. 위키리크스, 국가의 적인가
이들은 축복인가 저주인가?
2. 오즈의 마법사: 줄리언 어산지
불안정하고 흥미진진한 히피의 삶
자유분방한 무정부주의 컴퓨터광
3. 어산지와 다섯 친구들: 위키리크스의 탄생
wikileaks.org의 데뷔
세상이 위키리크스의 존재를 알게 되다
적과 명예를 함께 얻다
위키리크스는 정치적인가?
4. 결전의 시작: 긴장이 고조된 2010년
펜타곤의 은폐된 살인
미국 역사상 최대의 배신
5. 복수의 전선에서 벌어지는 전쟁
아프가니스탄 전쟁일지
폭로의 후폭풍
6. 시험대 위의 위키리크스
섹스, 음모 그리고 내부 분열
이라크전쟁과 위키리크스의 부활
7. 미 국무부, 타깃이 되다
우리는 정부를 공개한다
8. 제국의 반격
표현의 자유를 쟁취하기 위한 투쟁
9. 팽팽한 긴장
대중매체, 정치 그리고 위키리크스
에필로그: 위키리크스와 민주주의의 미래
감사의 글
주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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