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질환경기사
- 2014.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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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터디온에서 제공하는 시험자료 덕에 14년 수질환경기사(필기)에 합격했기에 감사한 마음으로 후기를 남겨봅니다.
1. 취득 목적
우선 저는 서울소재 4년제 대학생이에요. 본 전공은 토목공학입니다.
제 전공을 강조하는 이유는 비전공자임에도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드리기 위해서에요.
실제로 14년 1,2회에는 토목기사와 건축기사를 취득했고 제반지식 전혀 없이 3회 수질기사에 응시했습니다.
9월 하반기 취업 공개채용을 앞둔 시점에 1)공공기관 서류전형 가산점 2)지원가능 분야의 확대를 위해 시험을 준비했어요.
2. 준비 기간
제 3회 정기 기사 시험일(8.17)에 대비하여 필기 공부를 시작한 날짜는 8.1일입니다.
공부시간은 하루 10시간에서 12시간이고 오로지 독학으로만 공부했어요.
3. 수험서
수험서로는 수질환경기사 과년도(구민사, 전화택 저) 와 스터디온의 다른 이용자분들이 제공하신 시험자료를 이용했습니다. 수험서에 대한 사전지식이 전무하여 인터넷 교보문고에서 수질환경기사 검색 후 가장 판매량이 높은 책을 구매했어요.
공부하다보니 제 5과목 수질환경관계법규 부분의 이론이 아예 없어서 해당 과목은 스터디온의 자료만 공부했습니다.
4. 준비 방법
모든 기사 필기시험은 문제은행식으로 출제되기 때문에 다음과 같은 순서로 공부했어요.
(1) 13년 기출문제 3회를 보며 기출문제가 어느 부분에서 출제되었는지 노트에 정리 (소제목만)
(2) 교재 앞 부분의 이론 정리 부분 정독 1회
(3) 작년 기출문제 각 3회에서 출제된 분야만 따로 정독 1회, 요약노트 만들기
(4) 12년 기출문제와 11년 기출문제 순서로 위의 과정 반복
출제 기준과 경향이 주로 3개년 단위로 변하는 듯 하여 11년부터 13년까지의 기출, 총 9회의 문제만 참고했습니다.
5. 과목별 공부 방법
(1) 제 1과목과 제 2과목
분량이 많지 않고 겹치는 부분이 많아 거의 다 암기했습니다. 짧은 시간에 많은 내용을 암기해야 했기에 기말고사를 공부한다는 생각으로 연상법을 주로 활용했어요. 이를테면, 배수지의 수심 3~6m : 미스에이 수지가 키가 제일 크니까 수지는 6m! (침사지, 침전지, 배수지... 등 가장 깊은 수심)
(2) 제 3과목
계산문제가 다량 출제되기 때문에 빈출 공식 순서로 10개를 정리하여 암기했습니다.
간추린 10개 이외의 공식을 사용하여 푸는 문제는 과감하게 버렸습니다.
(실제로 시험에서 10개 공식에서만 나왔습니다.)
(3) 제 4과목
수질오염공정시험법의 경우 분량이 매우 방대하고 하나의 시료에 대해서도 여러 시험법을 사용하여 가장 힘겨웠던 과목입니다. 이 과목의 경우에는 교재의 내용을 과감하게 포기하고 오직 기출문제만 반복했어요. 예외적으로 2009년부터의 모든 문제들을 빠르게 훑으며 자주 나오는 시료(이를테면 니켈, 페놀류, 노말헥산, 음이온계면활성제 등) 위주로 골라서 암기했습니다. 교재의 내용 중에서는 시료의 보존방법(2페이지, 1장) 만 찢어서 암기했어요.
(4) 제 5과목
앞서 말씀드렸듯이 수질환경관계법규의 경우 문제집에 내용정리가 없었기 때문에 스터디온에 다른 분들이 공유해주신 자료를 다운받아 암기했어요. 법규 과목을 공부할때는 '내가 환경부 장관이라고 생각하고' 공부하는 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를테면 하천이나 호소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가장 위험한) 시설을 특별관리하겠다! : 폐수무방류시설의 규정을 어길 경우 과징금이 가장 크다! 제 5과목의 경우 많이 보고 눈에 익혀놓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실제로 채점 결과 각 과목별로 95 / 95 / 90 / 80 / 90점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회차는 14년 마지막 시험이라 합격률 조정으로 인해 난이도가 좀 낮았습니다.
이상 비전공자의 수질환경기사 필기 후기였고, 곧 있을 실기도 최선을 다해 수검하여 후기 올리겠습니다.
기사 준비하시는 여러분들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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