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공지
전기기사 필기 합격후기

음 사실 전기기사 필기를 2달전에 취득하고 나서 쓰려니 약간 어색한것 같다.

 

그치만 내 생에 처음으로 도전해본 자격증 시험이있기에 준비했던 마음가짐을 잊진 못한다.

 

일단 나는 올해 3회 전기기사 필기에 응시했고 합격했다.

 

그렇다면 공부를 어떻게 했는가??

 

나는 전기과도 아니고 전자과도 아니다. 그리고 사실 주위에 동년들에 비해서

 

전기기사에 해당되는 과목을 적게 배웠다. 내가 학창시절에 배운과목은 회로이론과 제어공학

 

그런데 제어공학이 전공이지만 그렇게 자신있지도 않았고 배우기만 했지 심도있게 고민해 본 적도 없고

 

잘 알지도 못했다. 그치만 회로이론은 달랐다. 나는 고등학교에 다닐 무렵 물리를 2까지 배웠다,

 

그리고 전기파트는 아니지만 물리에 상당한 관심과 흥미를 가졌었다.

 

그래서 그런지 대학교때 배운 회로이론이 나는 재미있었다. ㅡ.ㅡ ;; (수학 문제 맞추는것 처럼 회로를 푸는것이 재미있었다)

 

그렇다고 나는 좋은 대학을 다니는것도 아니고 공부를 잘하는 학생도 아니다.

(그냥 지방 국립대에 다니는 평범한  대학생이다.)

 

자 그럼 어떻게 시작했나 보자. 주위에 5일 공부해서 즉 과년도만 공부해서 대충 시험에 합격하는 사람도 보였다.

 

이것은 분명 대학 특히 공대생들에게는 어찌보면 족보를 외워서 시험을 치는것과 별반 다르지 않아

 

특이한 사항이 아니라본다.

 

그렇치만 나는 그렇게 하고 싶지 않았다. 왜냐 나는 제어과지만 전기쪽으로 공부를 해보고 싶었고 그쪽으로 도전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일단 동일 출판사 과년도 문제 중심의 전기기사 필기책을 구입했다.

 

그리고 아침 9시 부터 저녁 5시까지 전기기사만 공부했다. 그것도 무려 1달 동안이나......;;

 

그러나 처음부터 남들처럼 과년도를 보거나 요점을 보고 문제를 풀진 않았다 ;;

 

지금 생각해보면 약간 어리석은 행동인것 같지만, 나는 전자기학대신 도서관에 있는 전기자기학이라는 책을 빌렸다.

 

나는 그냥 공식을 외워 문제를 풀기보다 이 공식의 생성된 원리가 궁금했다.

 

그래서 혼자서 전자기학 책을 보았다. 그런데 책도 너무 오래됬고 책도 두께가 300쪽인가 400쪽인가 되었는데

 

뭔가 내용도 부실해서 그런지 혼자 고민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그렇게 책의 70%를 보다 덮고 말았다.

 

즉 한계가 왔다. 이해가 안되기 시작했고, 못해냈다.

 

그렇게 어영부영 10일정도가 흘렀고 처음 다짐과는 달리 금세 지쳐버렸다.

 

그렇게 공부를 하는둥 마는둥 하다가 2주가 그냥 지나가고 시험 당일 1주일이 남았다.

 

그때 깨달았다. 머리속에 남아있는것이 생각보다 적었다. 그리고 너무 많은 양을 보려고 한 내 생각이 짧았음을...

 

그래서 나중에(10월2일 전기공사 기사를 준비할땐 2주보다 약간 들 공부했다)

 

그럼 내가 본 5가지 과목들에 대해서 보자

 

1.전자기학

-이 과목은 어렵다 혼자 전공 도서를 보면서 공식의 유도과정을 알아가는게 여간 힘든게 아니였다.

 근데 이런과정은 필요가 없다. 단지 요점 정리에 나오는 공식을 암기하고 그에 맞게 문제를 풀면된다.

 그리고 전기기사의 불합격의 지름길이 바로 전자기학의 과락이다. 근데 이것도 조금만 쉽게 공부하면 된다.

 즉 문제풀이는 40%이하로 나오고 그중에 어려운 문제는 많아봤자 1문제 2문제이다. 나머지 6~7문제는 기본 공식만

 알면 풀수 있는 즉 공식만 제대로 암기되어있음 대입해서 풀수 있는 문제들이다. 즉 이론에 대해서만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문제는 어려운거는 과감히 버려도 된다. 그래도 쉽게 80점 받을수 있다.

 

2.전력공학

-이 과목이 어찌보면 가장 쉬운 과목이 아닌가 싶다. 반복 반복 반복 암기하면 쉬이 점수를 받을수 있다.

 

3.전기기기

-이 과목은 단순히 암기하면 동작 방법에 대해 조금은 알아보고 암기해야 쉽지 않을까 싶다.

 

4.회로이론 및 제어공학

-비 전공자에게 전자기학 못지 않게 어려운 회로이론과 제어공학

 그런데 내가 생각했을땐 제어공학의 12문제는 거의다가 과년도 문제 형태를 벗어나지 못한다. 어떻게 풀이하는지만

 알면 그리고 흉내 낼수만 있다면 거의다 정답을 맞출수 있다, 그리고 회로이론, 회로이론은 쉽지 많은 않은 과목이다

 그치만 문제 비중도 떨어지고 어려운 문제를 잘내지 않는다. 그치만 그에 비해 공부할 양은 다른 5과목에 비해 훨씬

 많다고 생각된다. 그렇치만 잘해도 티는 안나고 못하면 과락으로 갈 수 있는 회로이론. 이 과목은 공대생 즉 전공자가

 아니라면 힘들것이다.(그치만 젊은 학생이라면 공대생이 아니더라도 중학교때 배운 과학시간에 배운 내용과 흡사하다)

 하지만 나이가 있으신 분들한테는 어렵다. 그래서 생각하는데 제에 공학 12문제에서 10문제를 맞추고 회로이론은 8문제 를 걍찍어도 무방하리라 본다.(시간이 없는 어른분들은 ㅠ). 시험은 전략이기때문에 평균 60점만 넘으면 되기때문에

 회로이론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투자할 필요가 없다. 차라리 과락을 면하고 전력공학이나 전기설비에서 고득점을 하는

 편이 낳다고 본다.

 

5.전기설비

- 이 과목은 한번만 공부해도 고득점을 한다는 가장 쉬운 부분이다, 공부할 양도 적고 나온문제가 나온다.;

 

이것은 내가 생각하는 공부 방법이다.

 

만약에 5일만에 필기를 합격하려 한다면 전력공학 전기기기 전기설비는 걍 외우고 회로이론은 아예 모른다면 패스

제어공학은 문제를 자꾸풀면서 문제 풀이 방법 암기, 전자기학은 이론을 외우고 공식은 약간만 암기해서 쉬운문제를

맞추게끔하면 된다.(외운다는것은 요점정리도 외우고 문제도 외운다는것)

 

그런데 나는 한달은 공부 하고도 겨우 72점에 통과했다.

 

처음 1주일 열심히 공부한것을 막판에 다 잊었고 과년도 문제도 겨우 2년치 밖에 풀지 못했다.

 

그리고 전기설비를 암기를 너무 오래전에 해서 다 잊어먹고 시험쳐서 겨우 60점을 받았다.

 

역시나 필기시험때는 계산문제보다 약한 암기에 많은 문제를 틀렸고 제어공학과 전자기학은 고득점을 했지만

 

전력공학이나 전기기기 전기설비를 졸전을 면치 못했다.

 

시험은 공부를 하는것이지만 통과를 하기만 하면된다.;; 그래서 약간 모순되지만 통과할 만큼만 전략적으로 공부해도

 

무방하다. 많은 사람들이 계산 문제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만 정작 계산 문제는 40%이하다. 이론만 잘 외워서 맞추고

 

계산 문제는 한두문제 풀고 나머지는 다 찍어서 하나만 맞춰도 70점을 쉬이 넘길수 있다. 전기쪽으로 취업해서 나아갈

 

학생이라면 이렇게 얼렁뚱땅 공부해서는 안되겠지만 전기기사가 필요한 어른분들은 어려운 계산 문제를 버리고

 

이론에 좀더 힘쓴다면 쉽게 통과할 수 있다. 결국 60점만 넘으면 되기에...

 

그렇게 8월에 필기에 붙고 10월에 실기를 쳤는데.

 

계산 문제는 너무 쉽게 나왔고 단답형 암기는 약간 애매하게 나와서 단답형에서 전부 털려서 마음 초조히 발표를 기다리

 

고 있다. 내가 원한건 단답이 중요한 부분에서 나오고 계산문제가 어렵길 바랬는데 반대로 된것같다.

 

지금은 안타깝게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이상입니다!! 모두들 열심히 합시다!!

 

  글작성 : 스터디온 회원 견초식음님

 

 

 

  •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