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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처리기사

정보처리기사 필기 합격후기 (by. 수달군님)

부산 xx중학교에서 정보처리기사 시험 보고 왔다 (여담으로 학교시설 이야기가 있기때문에 학교명은 삭제합니다...)

 

일단 "시나공 SUMMARY 정보처리기사필기 문제집09" 한권 다 풀었다...

두번정도 봤다...

한번은 아무생각없이 쭉~풀고...

다시 한번은 체크해놓은것 위주로 한번더 봤다...

09년판이기 때문에 08년 기출문제까지만 실려있다...

09년 기출문제는 시나공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아서 풀었다...

 

정보처리기사.JPG 09년 1회때는 무선설비기사...2회때는 정보통신기사...를 치르면서 느낀건...

07년 기출 이후로는 이제 기출문제만 봐서는 망한다!!...

많은 사람들이 정보처리기사/산업기사는 좀 만만하게 보는 경향이 있다

기출문제만 인터넷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풀어보고...답만 달달 외우는식의 공부방법이 대부분이다

이건..."훗~이번에 떨어져도 상관없어~"라는 사람들만 쓸수있는 스킬이다.

아니면 전공자 중에서 컴퓨터공학과인 사람들만 가능한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데이터베이스, 운영체제가 어디 쉬운과목이던가...

많이 치르는 종목이지만 그만큼 또 많이 떨어진다...

주위를 둘러봐도 다 프린트해서 풀어보고 있다...책사서 풀어보는 사람은 극히 적다~!!

정말 해설없는 기출문제만 달달 외워서 붙은사람은 진짜 열심히 한 사람이고 센스가 좋은 사람이다...

07년 이후로 뒤로 갈수록 기출에서 나오는 빈도는 적어지고 약간 다른 형식의 문제가 많아졌다

무선설비기사, 정보통신기사 후기때도 썼던 글이다

 

왜 갑자기 이렇게 자격증 필기가 어려워 지는건지......

1년에 기사시험 3개를 치르면서 본의아니게 난이도에 대해서 비교하게 되었지만

정말 00~06년도 시험은 쉽다!!

전공자들이면 거의다 풀수 있고 계산문제이거나 자신이 미처 공부하지 못했던 과목에 대해서만 좀 부족함을 느낄 정도이다

06년이 지나면서 07년도 부터는 이상하게도 모든 필기 과목의 기출 난이도가 오른것 같다

 

아무튼 이처럼 어려워진 시험에 문제, 답만 달달 외워서 되겠는가...

풀이를 살펴보는거랑 정리가 중요하다!!

정보처리기사를 치면서 노트에 굳이 정리까지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체크정도는 해두자...

나중에 셤 전날에 한번더 살펴보면 새삼 이런문제를 내가 풀었던 적이 있나? 하고 반문하게 된다...즉 계속 까먹는다

비슷비슷한 문제들을 계속 풀다보면 지겨워지기도 하는데

기출을 풀어본 사람들은 알겠지만 3년정도의 기출을 풀다보면 답이 눈에 보이기 시작한다

하지만 왜 그런지 알아야 하는것이 더 중요하다

문제, 답만 외워서는 꿈도 못꿀 일이다

 

무선설비기사, 정보통신기사 후기때는 최소 5년치의 기출은 풀어보고 시험장 가시라고 예전에 말했지만

정보처리기사는 3년정도면 충분할꺼 같다

단, 책으로 풀어보고 풀이도 본다는 가정하에서 이야기다

 

그럼...오늘 시험 이야기를 해보겠다

쉽게 출제된 과목 :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공학, 데이터통신

어렵게 출제된 과목 : 전자계산기구조, 운영체제

 

1. 데이터베이스, 필자는 컴퓨터공학 전공이 아니므로 데이터베이스를 본격적으로 배운적이 없다. 그래서 공부할때 가장 힘들었던 과목이다

   그런데 어쩐일인지 이번에 데이터 베이스가 쉽게 나왔다, 거의 모든 답이 그냥 술술 풀리는 정도였고 3문제 정도만 생소했다

   기출문제에서 나오는 빈도가 적은데, 이번엔 왠일인지 과년도 문제가 많았다

2. 전자계산기 구조, 완전 어렵다

    무선설비, 정보통신기사때도 이상하게 어려워진 전자계산기구조 땜에 애를 먹었는데, 이번에도 듣도 보도 못한 문제가 많았다

    아예 모른다기 보다 과년도에서 보지 못했거나, 헷갈리는 문제들이 많았다

3. 운영체제, 다소 어려웠다

   실수를 유도하는 문제도 더러있고, 전공자가 아니면 풀기 힘든 문제도 있었다. 물론 계산문제도 머리를 좀 써야할만큼 난이도가 있었다

4. 소프트웨어 공학, 이 과목은 정석으로 공부하면 정말 어렵다고 들었다

   전공자가 아니어서 공부한적이 없었기 때문에, 요약집으로 공부했다. 이번엔 과년도에서 많이 나와서 다시 쉬운 느낌이었다

5. 데이터통신, 이 과목은 매년 쉽다. 조금만 공부하면 대량득점 할수있는 과목.

   이번 회차에도 쉽게 나왔고, 크게 문제될만큼의 난이도는 아니었다

 

정보처리기사필기.JPG 전체적으로 봤을때, 블루투스라던지, 설명하는 대상에 대한 이전 기출문제와는 다른 지문 등으로 혼란을 주는 문제도 더러 있었고

시험의 난이도는 공부를 왠만큼 한 사람이라면 전자계산기구조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에서는 큰 무리없이 잘 풀었을껏 같다

 

올해목표 기사 3개취득!! 이제 마지막 실기셤 준비다!!

 

여담......

지하철 xx동역에서 3번출입구 바로 코앞이라서 교통 편의상 시험장으로 선택된걸까...?

하지만 시험 치러 갔었던 여러군데의 학교중에서 이곳이 가장 열악했던것 같다...

보통 수험자들의 편의상 남,녀 화장실의 구별과 청소정도는 되어 있기 마련인데

방학이라 그런지 교실 정리는 그렇다 치고 화장실은 정말...이건 아니었다

3층에서 시험을 치르게 되어서 먼저 간곳이 3층 화장실이었지만 일단 냄새때문에 다시 나왔다

2층화장실...나일론 끈에 두루마리 휴지하나 달랑 걸린...무척이나 오래되어 보이는 시설의 화장실...모두 좌변기였다

1층화장실...별반 다를게 없었다...

가는 곳 마다 다들 볼일에 열중하는 사람들로 가득했지만 좌변기 청소상태는 그렇다 치고...

정말 화장실 시설은...해수욕장 간이 화장실보다 못하다면 공감하는 사람이 있을까?...

학교에 습기로 페인트가 벗겨지는 것, 오래된 건물인 만큼 온통 회색빛인 학교, 좌우 높낮이 안맞는 책생과 의자...그래 이건 참을수 있어...

오랜 전통의 학교인만큼 시설의 노후는 어쩔수 없고, 괜찮다고 볼수 있다.

하지만 학생들은 화장실도 가지말란 말인가...이건 학생들 복지에 별로 신경을 안쓰는 것같은 분위기였다...

TV만 X-canvas 달아놓으면 뭐하나...

2층의 여교사 화장실과는 사뭇 대조되는 바로 옆 남학생화장실...

어떻게 바로 옆이면서 그렇게 방치할수 있는건지...

학교에 시험치러 오는 수험생들도 손님이라면 손님이지만, 손님이 봤을때 화장실이 그정도라면, 실제 생활하는 중학교 어린 학생들은...

정말, 제대로 사용이나 하고 있는걸까...?

결국 화장실도 사용못하고 나오긴 했지만, 이런 학교에 교육감사 같은 방문이 있었다면, 저런 시설을 보고 그냥 지나쳤다는게...

정말 말도 안되는 일이라고 생각이 들었다...안타깝다.

 

<위 정보처리기사 시험후기는 작성자의 동의하에 게시되었습니다.>

출처 : http://blog.naver.com/realshiner / by. 수달군님 (200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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