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처리기사
- 2013.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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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직장인 6년차인 남자입니다. 비전공자이며, '가산점'확보를 목적으로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가채점 결과 77점(알고리즘 30, DB 25, 업무프로세스 10, 신기술동향 4, 전산영어 8)이 나왔습니다.
예상보다 높은 점수로 합격하는 것으로 나타나 대단히 기쁩니다^^ 이는 초점을 잘 맞추어 공부한 덕분인 거 같습니다.
제가 점점 공부를 세련되게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제 필기 수기에 이어 실기시험공부는 아래와 같이 했습니다.
*** 아 래 ***
지난 6/2에 치러진 '13회 2차 정보처리기사 필기를 단번에 합격(70점)하고 바로 실기시험 공부에 착수했습니다.
저는 알고리즘에 있어서는 초점을 두고 공부를 했습니다. 다른 후기들 보면 1달간 공부를 할 경우 25일은 알고리즘에 투자하라고 하는데, 정말 그런 거 같습니다. 공부를 해도해도 부족한 느낌이 드니까요.
1. 교재선정 : 교재는 동영상 강의 전용 교재를 주교재로, 시중에 잘 팔리는 교재를 하나 사서 부교재(수험자 자신의 학습 스타일에 맞는 교재를 부담없이 선택하면 됨)로 사용하였습니다. 이는 제가 정보처리기사 필기 준비할 때의 요령과 동일합니다.
2. 알고리즘 출제 포인트 : 이번 시험에 '약수' 문제가 출제되었습니다. 저는 알고리즘이 '2차원 배열'이 출제가능성이 가장 높고, 아니면 '최대공약수, 최소공배수', '배수, 약수' 중에 하나가 나올 거라 예상했는데.. 제가 초점을 잘 맞추어 공부한 거 같습니다.
그렇게 판단한 이유는 최근 출제동향을 고려한 것이지요.
지난 '12년 3회에 화폐매수세기, '13년 1회의 버블정렬이 출제된 것을 고려하여, 이번에는 '정렬'의 출제확률을 높게 보지는 않았습니다. '2차원 배열'이 출제될 때가 왔다고 생각했었지요. '2차원 배열'의 ㄹ자형이나 모래시계, 삼각형 배열.. 이런 게 나올 확률이 높다고 봤습니다. 왜냐하면, 05년도부터 출제된 문제 동향을 보면 반드시 '버블정렬'이 출제된 이후 그 다음 회차에서는 반드시 '2차원 배열'이 출제되었기 때문이죠. 결국 2차원 배열이 아닌 '약수'가 출제되었지만, 잘 대비하고 있었던 덕분에 알고리즘은 만점인 30점을 무난하게 받았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13년 3회차 시험에서는 2차원 배열이 출제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 보입니다.
3. 데이터베이스 출제 포인트 : 이번 시험에 관계연산(Select, Project 연산)에 대한 내용이 출제되었는데, 7월 둘째주에 이 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특히 지난 10일에 연차를 내고 도서관에서 12시간동안 DB과목만 죽어라 공부하는 등 덕분에 쉽게 풀 수 있었습니다. 총 6문제 30점중 한 개를 틀려 25점을 받았습니다.
4. 업무프로세스, 신기술동향, 전산영어 학습 : 각 과목별로 '보안'쪽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습니다. 이 세 과목은 이번 정보처리기사 실기를 준비하면서, 시작과 끝에서 공부했습니다. 이번 실기 공부를 6월 14일에 착수하였는데, 그 주 주말동안 이 세과목에 대한 내용을 제가 직접 구입한 '부교재'를 이용하여 공부하고, 실기시험 하루 전인 지난 7/13에는 부교재 및 인터넷 상의 관련자료를 출력하여 학습하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그렇게 공부한 내용들이 막상 시험칠 때는 별로 잘 생각이 안나더군요. 범위가 워낙 방대하다보니, "훑어보는"데 주안점을 두셔야 할 듯 합니다.
이틀 전인 7월 14일 창원공고에서 응시하였습니다. 시험지를 받고 알고리즘 문제부터 확인했고, '약수'문제가 나와서.. 시험 치기 전에 "이번에 바로 합격이다"라는 예감을 했었고, 가채점 결과 60점을 훨씬 상회하는 점수가 나와서 기쁩니다.^^
그러나 업무프로세스, 신기술동향, 전산영어는 만만치 않았습니다. 가채점 답안이 나오기 전 저는 점수를 '60+a'로 예상하고만 있었습니다. 합격을 자신할 수 없었지요. 그러나, 예상보다 높은 점수가 나와서 기분이 참 좋습니다^^
저도 당분간 체력단련이나 하렵니다.~~ 기왕이면 Miranda Kerr 스타일의 이쁜 아가씨랑 데이트도 하고 싶습니다^^
P.S : 주인장님, 지난 '13년 1회 기사 실기시험 합격수기, '13년 2회 기사 필기 합격수기는 나름 성심껏 썼는데 활동지수를 받지 못했습니다. 지난 합격수기들의 문제점(특정교재/동영상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사료됩니다. 이번엔 활동지수를 조금이라도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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