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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양환경기사

토양환경기사 20일의 벼락치기, 그리고 가답안 합격


남자의 브금은 선브금!!!


여러분중 롤 하면 시험기간동안 롤은 끊으세요 이거 완전 마성의 게임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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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수질기사를 준비하던 생태학 석사생입니다.



울 실험실은 생태학, 그것도 물생태 중심이라 저는 수질기사를 준비했었죠.


1회차는 어차피 떨어질거, 그냥 연습삼아 보자.


2회차는 학원 끊고 (물쌤의 명0학원) 다니고 깔끔하게 공정 과락


3회차는 절치부심 해서 도전해서 공정시험 또 과락... 


공정시험빼면 나머지는 거의 만점이었는데... 특히 방지기술은 진짜 퍼펙트 20/20




그래서 저에겐 이제 기회가 없죠


남은 4회차는 3환경기사중에선 수질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멘붕인 전 어머니의 개갈굼과 권유로 마지막 배수의 진으로 20일 총력전 토양으로 전환했습니다.



책은 이0원의 성안0 것을 샀죠


일단 토양은 수질과 개론은 많이 다르지만 어느정도 유사한 부분도 많길래 하루에 한 과목씩 해치웠습니다.





토양공정시험법은 진심으로 수질보다 쉬웠습니다. 수질 산업기사보다 더 쉬운 난이도.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수질기사는 공정시험법의 항목별 측정부분이 48개정도 됩니다.


뭐가 나올지 알 수 없죠. 그래서 수질기사는 공정시험 공부할때 


총칙 시료채취, 전처리, 보관법, 기기별 분석법까지만 하고


나머지 항목별 분석법은 다 찍어서 과락만 피해라가 주 전략입니다. 


(총칙~기기분석까지 분량 30%, 항목시험법 70%)



토양은 그에 비하면 11개 부분. 그냥 하루에 집중해서 정리하고 달달 외워도 충분하더군요.



법규는 성안당 이 시부럴... ㅡㅡ 개정전 내용이 그대로 실려있었습니다.



그 덕에 법규도 공부 잘 했죠. 2009년 기출까지는 잘 가다가 2010부터는 막 틀려나가길래 보니까 


2009년 4회차 이후로 개정된 법규가 발효된 겁니다. 


그래서 진리의 법제처 들어가서 새롭게 내용 수정하면서 싸그리 재 정리했습니다.



아마 성안당것보다 제가 필기정리한 노트 한권이 더 정확하고 원리원론에 더 가까울 겁니다.





이렇게 해서 일주일동안 이론을 정리하고, 3일간 실전대비문제로 머릿속에 문제유형을 정리 후 


기출문제 중심으로 풀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전에는 3년분 어치 기출문제 중심으로 3번 다시 풀고 답을 외울 정도로 공부했죠


이때 진짜 답을 외우는게 아니라 왜 그게 답이고 왜 나머지는 답이 아닌지 이론적인 근거를 외웠습니다.


그냥 답만 외우면 필기는 어찌 통과해도 실기 주관식은 완벽히 "8:15 너는 하늘나라로" 이니까요.



이렇게 준비하고 어제 시험을 치루었습니다. 혹시 모를 사인펜 문제도 피하기 위해


(제 사인펜 5년차 짬중위 사인펜입니다. 아직도 잘나옵니다.) 


시험장 앞에서 파는 할머니표 사인펜을 사고 할머니의 합격응원(?)을 들으며 치루었습니다.



오늘 그리고 뜬 가답안 결과는 종합 80점. 과목당 모두 16개 정답으로 


목표치인 80점을 넘겨 매우 안전하게 합격했습니다.





-문제풀이 수기-


전혀 처음보는 이론이나 아예 돌직구라서 손쓸수 없다고 판단되는 문제, 


혹은 확실하다고 장담할 수 없는 문제는 모조리 제꼈습니다.




이렇게 풀면 얼추 40분만에 4과목 다 풉니다.


수질은 문제의 비중이 전체의 30%나 되어서 제대로 문제해법을 모르면 1시간 반동안 끙끙거리고 


나머지 30분에 모조리 찍어야 하죠.


그나마 토양은 문제중 계산문제가 거의 단위환산 수준의 문제고, 


이론이 85%넘는 비중이라 쉽게 끝낼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애매해서 확실한 답을 모르겠다, 아예 모르겠다는 문제는 


확률통계학의 힘(???)을 빌려서 문제의 답안 비중을 계산 후


하나씩 맞추며 한 번호로 몰아 찍었습니다.




물론 채점하니 적중률은8분제중 2문제만 맞았습니다만, 이게 그나마 제일 나은 찍는 법이고, 


확률적으로 제일 답에 가깝습니다.


물론이론만... ㅡㅡ;;;





물론 제가 한 이 방법은 수질기사를 반년간 준비하고 3번 탈락을 하면서 


그나마 쌓아온 환경기사 지식이 있기에 가능한것 아닌가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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