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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물산업기사

위험물산업기사 2019년 2분기 필기 후기
시험 자체는 어렵지 않았는데, 기존에 보지 못했던 당황스러운 문제가 몇 가지 나왔습니다.
 

#1. 일반화학
 
네슬러 시약 문제가 나와서 당황스러웠습니다. 화학 계열 종사자면 한 번 쯤 스쳐 들었을만한 시약인데 암모늄 이온 검출에 사용되는 시약입니다. 질산인지, 암모늄인지 계속 헷갈려서 암모늄으로 했는데 다행히 맞았습니다.
 
외에도 콜로이드 관련된 문제가 나왔는데, 내 책이 문제인건지 내 책에는 콜로이드 관련 내용이 존재하지 않아 전공 지식으로 퉁쳤습니다.
 
 
외에는 전부 기출 내에서 나왔습니다. 거의 똑같이 나온 문제도 5문제 이상 되었습니다.
 

#2. 화재예방과 소화방법
 
대부분 기출범위 내에서 나왔습니다. 다만, 과요오드산, 과요오드산염류 등이 나왔는데 행정안전부령 지정 위험물이 나온 것은 거의 처음이었던 것 같습니다. 아마 꼼꼼하게 체크 안한 사람이라면, 놓쳤을 수도 있을 듯 하네요.
 
마찬가지로 기출 내에서 모두 출제되었습니다.
 

#3. 위험물의 성질과 취급
 
 
개인적으로 가장 취약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모든 문제가 기출 예상 범위에서 출제되었습니다.
워낙 범위가 넓은 파트라서 딱히 새로울 것도 없었습니다.
 
 
[외의 팁]
 - 20~30분전부터 자리 배치도가 공개되고, 입장이 가능합니다. 미리 가서 공부하는 것 안 될 듯 합니다. 저도 1시간 전에 일찍 갔더니 아직 시험 중이라 벤치에 앉아 있었습니다.
 
 - 이제 신분증 없으면 시험 응시가 아예 되지 않습니다.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중 하나) 반드시 챙겨가세요. 수험표는 챙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만, 수험번호는 적어가세요.
 
 - 계산기 돌리기, 컴싸 돌리기 규정 상으로 안됩니다. 얘네도 꼭 챙기세요. 개인적으로 펜이나 샤프 하나도 챙기는걸 추천합니다. 컴싸로 문제 풀면서 시험지에 적기에는 공간이 상당히 모자랍니다. 수정 테이프는 감독관이 지급해줍니다.
(그리고 규정 상 허락되는 계산기만 사용하다고 해서(메모리 기능 있는 계산기는 전부 사용 금지) 저는 FX-570ES 새로 하나 샀습니다. 이 계산기가 웬만한 기능을 모두 지원하고 있고, 단위 환산도 지원하고 있어서 사용하기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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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 전공자시면 별도로 인강은 필요 없고, 괜찮은 교재 하나 구매해서 3번 정도 정독하시면 됩니다. 그 정도로 쉽습니다.
 
 
직장인이라 하루에 2시간 정도 투자하고, 3주 정도 공부했습니다.
마지막 1주일은 기출문제만 계속 풀면서 기출 유형 외워서 갔고요. 계속 보다보면 진짜 70% 이상이 나오던 문제만 꾸준히 나옵니다. 이것만 다 맞춘다는 마인드로 가도 무난하게 합격합니다.
 
 
가장 많이들 난감해하시는게 #2, #3의 위험물 파트인데... 그냥 자주 나오는 것들 위주로 외우시면 됩니다.
지정 위험물도 전부 외울 필요 없고 중요한 것들만 외우시고 이런 종류가 있고 지정수량이 얼마인지만 알면 됩니다. (다만, 제 4류는 이례적으로 종류를 다 아시는게 좋습니다. 거의 무조건 나와요.)
 
그리고 저장소가 워낙 범위가 넓어서... 저는 자주 나오는 것만 외우고 다른건 패스했습니다. 어차피 #1, #2 에서 점수 많이 벌려놓으면 #3에서 많이 털려도 시험 합격에 전혀 지장 없습니다.
 
 
 
다들 합격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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