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로 필기 공부를 시작하여

한 달 여만에 1과목 8개 2과목 14개 3과목 14개 턱걸이로 붙었습니다.

제가 공부하던 도중에 취업이 되어서 공부를 그만하게 되었었는데

어쩌다보니 다시 집에 돌아와서 펜을 잡게 되었는데 정말 시험에 대한

절박함이 엄청 났었습니다. 끽해야 3주정도의 시간밖에 없었는데

턱걸이로 붙어서ㅎㅎ..  점수가 어떻든 하나차이든 두개차이든 붙으면 장땡이라는데

36개 턱걸이는 붙은건지 떨어진건지도 정말 그날 가답안 나와서 채점매겨도 안믿겨지더라구요..

무튼 필기합격 문자도 날라오고 시험치고 일주일정도만 쉬엄쉬엄 쉬다가 다시 공부했습니다.

잠을 자려해도 불안해서 책상에서 책보다가 자는 날도 많고... 제가 정말 공부하는 캐릭터가 아니였어서

제 자신이 너무 낯설더라구요 공부하면서 새벽을 지내는게 이렇게 정신병 걸리기 딱 직전에

실기시험을 쳐서 무려 92점의 유종의 미를 세웠죠ㅎㅎㅎㅎ 정말 제 인생에 터닝포인트가 된 것 같아요

자격증 명이 뭐든간에 작년보다 한 걸음 올라선 제가 되었으니까요

여러분들도 응시하시는 자격증 꼬옥 따셔요 !! 노력은 배신하지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