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운전기능사
- 2012.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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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는 2011년 2회 정기시험으로 치뤘고, 실기는 하반기 상시시험으로 2번만에 합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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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의 경우는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중복되는 문제가 많아서, 충분히 합격할 수 있었구요.
실기가 문제인데, 시간당 얼마씩으로, 잠깐잠깐 배우거나 무작정 시험보는 것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제 경우에는 학원에서 기초적인 자세에서부터 주행요령, 포크 틸트 요령등을 한달가량 교육을 받았습니다.
그 덕에 시험장에서 차분하게 시험을 치뤘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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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구와 안성에서 실기시험을 치뤘습니다. 도움이 되실지 모르지만 시험장 느낌..한 번 적어봅니다. (2011년 9월~10월기준입니다.)
대구의 경우는 지게차가 두산3톤입니다.
대구의 주행코스는 바닥 중간중간에 높낮이가 살짝 다른 부분이 있었습니다. 코스 외곽에는 군데군데 고깔들이 있구요.
차량은 좀 낡은 느낌이 있지만, 나쁘지 않았습니다. 악셀을 밟아야 하고, 밟았을 때 감보다 잘 안나가니, 힘껏 밟아줘야 했습니다. (4분 오버로 떨어진 분들이 많았습니다. 9시시험인원 30명중 29명 탈락한 것도 봤어요...)
리프트가 올라갈 때 좀 느린감이 있었습니다.
좁은 시험장에 굴삭기, 로우더 등이 옆에서 같이 시험보기 때문에, 각 시험종목 감독관들의 호루라기 소리 조심해야합니다.
실수로, 굴삭기 호루라기 듣고 지게차 멈추고 내려온 사람도 있었습니다. 착각하고 내려와도 감독관이 말 안해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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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은 클락3톤입니다.
대구는 하나지만, 안성은 시험장이 2개가 있습니다.
안성은 한쪽은 지게차가 잘 나가지만, 한쪽은 좀 불리하다고 들었습니다.
(어느쪽에서 실기시험을 치루는가는, 로또입니다.)
안성시험장은 한마디로 깔끔합니다. 그리고 감독관도 깔끔합니다. (안봐주기로 유명합니다.)
코스 외곽에는 고깔이 아니라, 감지선이 깔려 있습니다. 선 밟으면 경고음이 납니다.
리프트도 잘올라가고, 브레이크도 잘 잡힙니다.
그런데, 악셀 안밟으면 아예 안나갑니다. 악셀 밟는 연습 필요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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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더 보태자면...
파주쪽은 상공회의소쪽에서 운영하는 시험장인데, 안성만큼 깐깐하지 않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에서도 가깝고요. 그래서 인기가 많은 곳입니다.
이 곳도 클락3톤으로 시험보는 줄 알았는데, 이번에 시험보신 선배님은 두산3톤이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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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행감각만 있으시다면, 실기는 리프트 위치와 틸트를 잘 꽂고 빼는 것만 잘하시면 됩니다.
이상입니다.^^
글작성 : 스터디온 회원 곰이몽이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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