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게차운전기능사
- 2012.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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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에 지게차 필기시험을 상시로 접수하여
2주간의 필기 시험 공부를 계획하고 서울 세민고등학교에서
필기 시험에 응시하였습니다. 전 전공이 금속이라 기계쪽의 용어며
기관, 동력 등등.. 기계 용어들이 잘 머리속에 들어오지 않더군요..
그렇게 기능사야 뭐 합격하겠지 하며 2주간 스터디온에서 자료를 빌어
과년도 문제 5년치를 3번정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2010년도 10월쯤 경기인력개발원에서 재직자 지게차 운전을 교육을 받아
그곳에서 받은 책을 병행하면서 필기 공부에 임했습니다.
그 결과 75점의 점수를 맞고 합격했습니다.
이 때 저희 회사 동료가 있었는데 그 친구는 디젤이며 차에 관심이 엄청난 친구 였습니다.
그 친구 왈 저는 공부하나도 안하고 75점 맞았다고 하더라고요..
그렇게 필기는 붙었으나 달리 실기를 연습하지 못했습니다.
회사에 2.5 ton 지게차가 있긴하나 현장에서 일하느냐 제가 감히 연습을 한다고
쓸 수가 없더라고요... 그렇게 시간은 지나 회사를 사직하고 결국 실기는 연습한번 못해봤습니다.
또 실기시험이 안성에만 있어서 집이 검단인데 안성까지 실기시험보러가기가 귀찮더라고요..
그렇게 미루다 (그래도 매주 월요일 시험접수때마다 들어가서 파주에 있는지 확인은 했음)
경기인력개발원에서 실기 시험이 실시되는 것을 발견하고 무작정 접수를 했습니다.
그렇게 연습한번 안하고 있다 시험날이 왔습니다.
그래도 10년동안 가끔 운전했었고 그 때의 기억(여기서 교육받던 일)을 되살리며
지게차에 올랐습니다. 번호표 7번을 부여 받았는데 7번까지 1명 통과하더군요..
안전벨트매고 시작선 나가기전에 지게발을 올리고 수평을 잡았습니다.
인칭페달은 한번도 안밟았습니다. 대신 주행을 빨리 했습니다.
전에 아는 친구가 시간초과로 떨어졌다고 해서... 인칭패달은 많이 밟으면 실점의 사유라해서..
처음에는 긴장이 많이 되더니 하다보니 몸에 있더군요.. 역시 10년의 세월이 몸에 어딘가에
있었나 보네요.. 그렇게 끝까지 주행하고 들어오니 관리원 학생이 잘하셨습니다. 하네요..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 굉장히 추워서 그냥 바로 차에 올라 집에 왔습니다.
아님 구경좀 하고 올텐데^^
오늘 발표가 났는데 작업형 70점 맞았네요..
저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이후에도 용접기사실기, 용접산업기사실기, 침투비파괴검사실기,
용접기능장실기가 남았습니다. PT빼고 다 한번씩 떨어져서 이번에는 꼭 모두 합격해야 하는데...
여하튼 지게차 운전의 합격은 몸에 그 운행을 기억시켜야 한다는 것이 포인트 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부러 과도히 인칭패달 안밟아도 충분히 합격합니다.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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