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노무사
- 2010.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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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활 근 5년여 만에 드디어 합격자 명단에서 제 이름을 보았네요. 출장가던중 동료에게 축하전화를 받고서야 알았습니다만, 가슴은 매우 뛰더군요. 그래서 아래의 수험전략을 합격기로 바꾸고 일부내용을 수정합니다. 3차시험을 보고 나면 이 게시판은 이제 제가 더 이상 쓸일이 많지 않아 질까 합니다만, 블로그의 대폭 개편등을 통해 혹시라도 있을 관심있는 한분을 위해 더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저는 차상급 노동단체에서 정책담당으로 근무를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한 8년여 정도 근속을 가지고 있고 업무는 홍보에서 시작하여 조사통계, 교육, 정책, 국제 등 잡다한 업무를 전전해 왔습니다. 노동단체 예산이 뻔하다보니 업무를 분산하여 맡을수 밖에 없는 실정이 작용을 했습니다. 뭐 이렇게 쓰다보니 이력서가 되어가는거 같으네요...음...그건 아니고 이제 시작하겠습니다.
아래의 글은 수험생활을 늦게 시작하신 선배님께 보내드리게 위해 작성한 글입니다.
일단, 공인노무사 수험영역은 그리 넓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기본서를 중심의 반복만으로도 어느정도 수험영역을 대응할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온갖 학원강사며 별별 참고자료들이 다 나오기는 하지만, 사실상 그렇게 까지 필요한가하는 의문을 저는 가지고 있습니다. 그냥 아래의 글은 시험4번보고 겨우 합격한 노장 수험생의 조언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기별로 나누어 작성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시나 사실 큰 의미는 없어보여 과목별로 작성합니다.
1. 노동법
노동법은 공인노무사 공부의 핵심과목이니 만큼, 학원시장에서 많은 강사들과 자료들이 있습니다. 특히, 소위 통합노동법이 되고 나서 판례부분이 많이 뜨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저는 역시 기본서를 추천합니다. 특히, 시간은 좀 오래 되었어도 김유성저 노동법1,2를 꼭 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험기간이 길었던 만큼 김형배저, 임종률저, 심지어 이상윤저까지 기본서를 최소 2번에서 많게는 김유성저를 포함하여 5번정도 읽었습니다. 학원강사의 저도 전시춘저 및 김명수저를 읽었습니다만.... 평가는 감히 내리기 어렵습니다만, 그중에서 김유성저가 읽기에 제일 편하고 수험적합성(?)도 갖추고 있는것으로 판단됩니다. 다만, 저는 최근 이론동향 및 판례를 보충하기 위해서 노동법연구(서울대)를 2005년분부터 관련 주제위주로 통독을 하였습니다. 시간을 내어서 읽어보시면 좀더 넓은 노동법의 영역과 교과서로는 접할수 없는 이론적 재미(?)를 느껴 보실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따라서, 결론적으로 김유성저 기본에다 노동법연구관련주제를 포함시켜 공부를 하시면 될 듯합니다.
다만, 외우는 시험이라는 생각보다는 내용을 이해하고 자기가 이해한것 만큼 답안에 현출시키는 시험이므로, 최대한 회독수를 높여 김유성교수님의 마인드를 가슴으로 받아들이는것이 좋겠다 싶습니다. 저는 실무에 있는 사람이라 사실상 실무에서도 단편적인 지식의 응용보다는 이론적 기초를 활용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최종적으로 노동법 점수가 생각만큼 나오지 않은 것을 보니, 이 방법이 맞는지에 대한 - 수험적합성으로- 판단은 여러분이 하셔야 할 듯합니다. 겨우, 평균했습니다.
2. 인사노무관리
인사노무관리는 참으로 어렵습니다. 내용이 어렵다는 것이 아니라 수험적합성이라는 관점을 가지기가 참으로 어려운거 같습니다. 위에서 밝힌 바 처럼 시간이 길었던 관계로 최종태저, 3인공저, 박경규저, 이학종저를 최소 1번에서 많게는 5회독 이상을 했습니다. 특히, 모학원강사(신노무사님께는 감사드립니다.)의 동영상을 보고 얻는 힌트이기는 하지만, 기본서인 이학종저를 중심으로 이번 시험을 보았습니다. 흔히 SKY에 계신 교수님들이 수험가의 중심을 잡고 있다고 생각을 해서 일수도 있습니다만, 가독성이나 내용의 흐름도는 가장 좋은 듯 합니다.
따라서, 저는 인사노무관리 고득점을 목표로 하지 않았기에, 그냥 이학종교수님의 책만 보았고 이번 시험에 무리는 없었던듯 합니다.
최종적으로 점수가 그리 잘나오지는 않아 큰 실망을 했습니다만, 평균이 워낙 낮아 제 점수가 그나마 합격에 도움을 준 과목입니다.
3. 행정쟁송법
참으로 어렵고 난해합니다. 이는 위의 어렵다는 표현과는 또 다릅니다. 사실 내용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성모강사의 강의로 시작을 했습니다만, 사실 이해하기가 만만치 않아 홍정선저 행정법입문이라는 매우 쉽게 저술된 책을 행정쟁송부분 뿐만 아니라 모든 부분을 5회독 이상을 했습니다. 거기에 행정쟁송부분은 홍정선저와 장태주저를 함께 읽었고, 최종은 장태주저로 정리를 했습니다.
사실 지난해 시험에서 70점 이상 고득점이 별로 내용을 잘쓰지도 않았는데 나와서, 나름 우쭐였습니다만, 사실 시험마지막 까지도 가장 고심했던 과목입니다. 결과적으로 저는 홍정선저 행정법입문 전체 - 행정쟁송부분은 홍정선저, 장태주저, 박균성저 어느것이든 하나만 잡고 최대회독수를 가종하는게 전략일 듯합니다.
최종적으로, 평균점보다는 높은 점수 였습니다만, 그리 높은 점수는 얻지 못했습니다. 역시 선택과목일때와 필수 과목일때가 많이 다르다 하는 생각이 드네요.
4. 노동경제학
저는 선택과목으로 노동경제학을 추천합니다. 사실, 수식 및 그래프에 두려움도 많았습니다만, 한정된 내용이니만큼 다른과목대비 투자시간에 비해 소득이 많은 과목으로 보입니다. 조우현저를 기본으로 삼고 김유배저와 외국인(에덴버그?)이 쓴책을 모두 한번씩을 읽었습니다만, 사실 그럴필요가 있을까 싶고 조우현저를 중심에 두고 김모강사의 강의를 서브로 하여 공부를 하면 수험적합성에는 최고인듯 합니다.
시험문제 양상으로만 보면, 사실 김노무사님의 강의만으로도 충분한 과목인것 같습니다. 그리고, 노동정책을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받은 책이기도 합니다. 실무는 모르겠으나 노동정책적 측면에서 꼭 학습이 필요한 과목인것 같습니다.
이번 시험에서 사실 문제를 몰랐다기 보다는 답안연습부족으로 약간의 실수를 하였습니다만, 수험공부로 하기 에는 가장 좋은 - 재미도 있는 과목- 인것 같습니다.
대략, 정리를 거칠게 했습니다만, 음 실제 시행해 보시면서 본인의 방법을 개발해 나가시면 될 듯합니다
그럼, 노장수험생의 2차 합격기 이상으로 마칩니다.
<위 공인노무사 시험후기는 작성자의 동의하에 게시되었습니다.>
출처 : http://blog.daum.net/nodongjada / by. nodongjada님 (201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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