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드프로세서
- 2011.12.05
- 조회수 2,973
- 댓글수 6
안녕하세요^^ 이건 취득해도 자격증 취급도 못 받는 거지만 한 번 써 봅니다.
★ 문서실무사 자격증이란 무엇인가? ★
1. 필기 시험은 워드 프로세서 필기 내용과 유사하다.
2. 과년도에서 80% 이상 나온다.
3. 실기 시험은 90년대 오리지널 워드프로세서다.
4. 1급부터 4급까지 있는데 1,3급은 필기부터 보고 4급은 실기만 본다(5분동안 타자만 치면 됨)
5. 본인은 문서실무사 4급,OTPC1급, 워드 1급 보유자로서 내 자신을 시험해 볼 용도로 도전.
6. 본래의 목적은 4급에서 2급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것 입니다.
★ 자격증에 왜 목숨을 거는가?(내 자신에 대한 질문)★
?1. 필자는 10대 시절 시험치고 싶어도 치지 못했다.(아 과거의 기억이 되살아나네요)
?제가 보낸 10대 시절은 상처로 가득한 추억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잘난척 당하던 시절도 있었고요(마치 인생이야기 같다는..)
제가 아는 친구 중 시행 첫 해에 워드 1급 자격증을 취득하고 자부심이 대단한 친구가 있었습니다(잘난척만 안하면 안 미워할 텐데 사람을 자극시키니까 재수가 없었다는)
지인: 난 워드 1급 시행 첫 회에 땄다. 만세~
나: 그거~ 나도 한 번 시도해 봐야지
지인: 넌 꿈깨라. 어차피 떨어질 녀석이..
2. 나의 첫 인생 자격증 도전기(1999년 11월의 일상)
드디어 워드 2급 필기 시험 아침이 밝았다. 집에서 떠나 시험장으로 가려던 찰나에 아는 사람과 마주쳤다.
지인: 너 아침부터 어디가냐? 자빠져 자지
나: 오늘이 워드 2급 필기 시험 기일이다.
지인: 어차피 떨어질게 뻔하니까 가지말고 나 따라와라
나: 싫다.
지인: 맞고 따라올래 그냥 따라올래
나:......
....... 의 의미는 워드 자격증을 따기 위해 10여년을 기다려야 했던 저의 아픈 추억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해서 첫 자격증 시험날은 물거품이 되버린 한 겨울날의 쓸쓸한 추억이었죠.
3. 나의 두번째 인생 자격증 도전기(2000년 9월의 일상): 한자능력 4급 시험
그 때가 고등학교 2학년 때였죠 ㅎㅎㅎ
단체검정으로 저희 반에서 10명정도 한자 시험에 응시했었는데 전멸이었다는 ㅎㅎㅎ
죽어라 열심히 했는데도 반타작도 못했던 이야기들...
결국 그 자격증은 8년 후에 취득했습니다.
4.(3번에 이어서) 한자 자격증 도전기(2008,2010,2011)
저는 워드 자격증에도 한이 맺혔지만 한자 자격증에도 한이 엄청나게 많았습니다.
2008년도 9월에 한자 6급부터 워밍업으로 취득하고 나서
2008년도 12월에 한자 4급으로 업그레이드해서 간접적으로 한을 풀었습니다.
2010년도에는 3급으로 업그레이드 했으며
2011년도에는 2급까지 취득했습니다.
결국 이것이 의미하는 바는 친척들의 잘난척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나는 2급을 이미 취득했으니까 적수가 없다는 듯 잘난척하는 표정'이 얄미워서랄까요.
5. 문서실무사 시험은 내가 치고 싶어했던 진정한 워드프로세서와 유사한 시험이었다.★.★
이 시험을 치게 된 것도 1999년도에 워드2급 필기시험을 치고 싶어도 못 쳤던 응어리, 한 맺힘이었습니다.
실기 시험이 90년판 워드프로세서(교정부호)와 유사해서요. 물론 공문서가 추가 되서 시험을 치게 됩니다.
<문서실무사 2급 필기 가벼운 합격후기>
시험일시: 2011.12.03
시험장소: 고양시 소재의 동네 컴퓨터 학원 시험장
시험장 배정: 주소별로 배정됩니다.
응시생들 비율 10대 50%(초등학생 35%, 중학생 15%(가족단위 수험생 포함))
20대 20%
30대 30%(어른들도 많이 응시하더라고요. 자격증 시험에는 나이란 존재하지 않습니다.)
시험소감: 1. 과년도에서 거의 다 출제되었습니다.(10분만에 다 풀었는데 퇴실 안시키더라고요)
2. 다양한 연령대가 응시해서 가족같은 분위기였다(차후에 웹디자인기능사 시험볼 때는 다 여성분이겠죠 ㅎㅎㅎ)
3. 마치 10여년 만에 다시 못 갔던 시험장에 간 기분이다.(간접적으로 한을 풀은 계기가 됨)
시험결과
1과목: 100
2과목: 80
3과목: 85
평균 88점으로 합격.
P.S>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다양한 자격증을 통해서 타인과 공감대를 형성하는 장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어떤 분은 컴퓨터 학과인데 타 과 학생이 정보처리 기사 시험에 응시하는 것을 싫어하더라고요.(공감대가 형성이 안된게 아쉽다는) 심리가 무엇일지 궁금합니다만..
위에서도 썼듯이 만약에 자신은 화학과인데 저보고 위험물산업기사 시험에 응시한다고 뭐라고 하면 잘난척을 하는 것으로 간주하겠습니다.(학창시절 워드 1급 땄다고 잘난척하는 것과 흡사하니까요)
이미 문서실무사 실기는 달리는 중입니다.(공문서는 처음해보는 거지만 표그리는 거라서 어렵지 않은데)
끝으로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시간이 나는 한도 내에서 끊임없는 자격증 도전을 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두서없는 수기를 마칩니다.
글작성 : 스터디온 회원 OA한을풀자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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