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9.06.25
- 조회수 101
- 댓글수 0
목표: 5개년치 과년도 문제, 해 문제별 정ㆍ오답이 내포하는 이론
비전공자에게 있어, 위 사항이 합격까지 가장 쉽고 빠른 길이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수질환경기사 필기Ⅰ(Ⅰ,Ⅱ 2권 有)은 1~4 과목 이론 및 연습문제로 참고하지 않았다. 과년도만 있는 Ⅱ권의 Appendix 와 5과목만 공부했다.
타 기사 자격증 취득하는데 있어서, 과년도가 제일 많이 도움이 됐다. 합격 후, 돌이켜 보건대 '과년도만 공부해도 충분했을 텐데'라고 생각했고, 이는 위와 같은 판단의 배경이 됐다.
과목별 공부 방법 이전에 결론부터 짚고 넘어가자.
비전공자가 짧은 기간 내에 합격하기 위해선 인강이 필수다.
이론 인강은 안 들어봤다. 연습문제 풀이 인강은 최고다.
(물론, 수질환경기사 관련 인강을 하나만 들어봤다. 비교 대상이 없으니 그것이 최고일 수밖에 없긴 하다.)
내 경우는 인강(90%), 5과목(10%, 5과목은 인강에 없음 / 이유 추후 설명)
이렇게 시간을 투자했다.
시험 치르기 10일 전 03:00경, 교재를 보며 공부하던 중, 무슨 내용인지 하나도 이해가 안 가서 펜을 놓았다. 그리고 인강을 구매했다. 당시, 아래와 같은 생각을 했다.
이 글을 읽는 누군가가 나와 비슷하다면 인강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13만 원이 아깝긴 하더라도.
처음 목표 : 과년도 문제를 통째로 외운다
→ 이렇게는 안되겠다. 흐름, 맥락, 전반적인 개요를 조금은 알아야겠다.
→ 문제별로 오답, 정답을 다 외우는 것은 미친 짓이다.
(교재 (타 문제집 동일)정ㆍ오답이 왜 정ㆍ오답인지 설명이 부족한 경우도 많다.)
(EX) 정수 시설인 플록형성지에 관한 설명으로 옳은 것은?
1) ㅁㄴ어뱢어 2) 123ㅓㅇㅂ 3) 12ㅓㅐㅑㅂ 4) ㅂ쟈어
기존 방법은 플록형성지가 뭔지도 모르고 외우는 것이다. 그것이 왜 오답이고 왜 정답인지는 모른다.
그냥 외우는 방법을 택했었다. '플록형성지가 어떻게 생긴 건지, 목적은 무엇인지 알 수만 있다면 연상을 통해 더 쉽게 외울 텐데..'라는 생각을 했다. 하나, 내겐 일일이 찾아가며 할 시간이 없었다.
물에 빠져서는 가라앉는 중이었다. 지푸라기라도 잡아보려 인강을 구매했다. 합격했기에 얘기하는 것이겠지만, 지푸라기가 아닌 구명정이었다. 이론 인강은 시험 10일 전이었기에, 군인 월급으로 구매하기에는 다소 무리였기에, 배제했다.
10일 중 8일 동안 열심히 듣고 외웠고, 2일 동안은 법규(5과목)를 외웠다.
인강의 장점은 아래와 같다.
<같은 문제에 대한 정ㆍ오답을 외우더라도 쉽게 외울 수 있다.>
해당 시설이 무엇을 위해 필요한지, 어떻게 작동하는지 알 수 있으니, 외워야만 했던 것을 이해할 수 있었다. 여기서, 이해란 외우지 않더라도 시설의 작동 방식(그림)을 떠올리면 문제 보기별 오답을 가려낼 수 있음을 이야기한다.
플록형성지를 예로 들어보자.
Q. 정수시설인 플록형성지에 관한 설명으로 틀린 것은?
1) 혼화지와 침전지 사이에 위치하고 침전지에 붙여서 설치한다.
2) 플록형성지 내의 교반 강도는 하류로 갈수록 점차 감소시켜야 한다.
3) 플록형성시간은 계획정수량의 20~40분을 표준으로 한다.
4) 야간근무자도 플록형성상태를 감시할 수 있는 투명도 게이지를 설치하여야 한다.(정답)
인강을 듣기 전이라면, 해당 보기를 전부 외워야만 했다.
하나, 인강을 듣고서는?
"저런 흐름을 만들어서 플록을 형성해서 침전지에서 침전시킨다."
저 그림. 다시 말해, 작동 방식을 그림으로 머리에 담는 것이다.
그럼 위의 보기 중 몇 개는 자동으로 옳고 그름을 판별할 수 있게 된다.
1) 바로 침전시켜야 하니, 침전지에 붙여야지.
2) 플록을 만들어서 침전지에서 침전시키는데, 하류에서 교반강도를 세게 하면 만들어둔 플록이 다 깨지잖아.
3) 이건 외워야 하는 사항
4) 야간에 플록형성상태를 보려면 조명장치가 필요하지
무작정 외워야 했던 것들이 줄어든다.즉,짧은시간에 효과적으로 공부할 수 있는 것이다.
(효과적 : 하나만 외워도 열 개가 자동으로 외워지는. 효율적 : 짧은 시간 동안 한 개가 아닌 열 개를 외우는. 효과적인 방법이 중요하다.)
인강에 대한 얘기는 여기까지만 하자. 이 정도면, 인강을 들어야 하는 당위성을 충분히 설명했다고 생각한다.
인강 할인권을 받기 위해 수기 작성 중이다. 이를 글의 앞에서 얘기 안 하고 뒤에서 얘기하는 이유는 '내 글을 색안경 끼고 볼까 봐' 하는 걱정 때문이다.
'이 글은 수기일까 홍보일까' 문득 이런 생각이 든다. 그래서 둘 다 하기로 했다.
인강 효과적이다. 다소 비싸다. 10일 듣기 위해 13만 원을 냈다.
하나, 인강이 없었다면 합격은 고사하고 갈피를 못 잡고 중도에 포기했을 것이다.
인강은 합격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다.
<합격 전략>
수질환경기사는 전 과목은 암기과목이다.(필자 생각)
3과목도 풀이 공식을 외워야만 하니까.
1) 1~4 과목 : 2011년~2015년 인강 수강
※ 3과목 : 문제를 계속 풀어야 한다. 그래야만 단위 함정을 피할 수 있다.
ex) 합리식 : Q = 1/360 * C * I * A
A = ha(100ha = 1km 제곱)
I(mm/hr) : 분명 시간 단위이나, I 산출 식이 주어졌을 때, 분모에 주어지는
t 자리에는 min으로 넣어야 한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2) 5과목 : 교재 Ⅱ권 활용
교재 Ⅱ권 앞부분을 활용하면 된다. Appendix 과년도 먼전 봐서는 안된다. 하나의
주제에서 어떤 식으로 문제가 출제되는지 확인하는 것이 훨씬 편하다. 과년도로 공부
할 경우, 중구난방식으로 외워야 한다.
ex) 대권역 수질 및 수생태계 보전계획에 포함되어야 할 사항으로 틀린 것은?
: 14년 1회, 13년 2회,11년 3회에 출제됐다고 가정하자. 이를 각각 외울 경우
이를 정리해서 대권역 수질관련 문제를 따로 묶어내는 경우, 2가지 모두
소요가 너무 크다.
교재 Ⅱ권 앞부분은 주제별로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에 훨씬 공부하기 편하다.
※ 해당 주제와 관련된 문제를 모아서 보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다.
정답의 패턴을 발견할 수가 있다!! 참고로 위의 예시 문제의 경우, 저감시설을
다루는 보기가 항상 정답이었다. 이번 회차에서도 나왔고, 나는 보기 중에서
"저감 시설"이라는 단어만 찾았다. 다행히 보기에 있었고 이것이 정답이었다.
<5과 목 공부법 추가> 중요
교재를 보면 법규설명-관련 연습문제 (기출인듯함) 식으로 구성돼있다.
연습문제 먼저 보고 나오는 부분만 공부해야한다. 모든 법규를 외울 필요 없다. 추가로 과년도를 풀다가 공부하지 않았던 법규가 나올경우, 그때마다 해당 법규를 찾아가며 정리를 했다.
cf. 정리한 노트 일부를 스캔해서 올리고 싶은데 스캔기기가 없네요.
독학으로 준비하려는 사람은 5과목만 참고하면 된다. 1~4과목은 인강으로 공부했기에 독학으로 할 분은 해 전략은 도움이 안될 것이다.
0개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