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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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기 덕분에 이번 실기 시험 합격한 우깡입니다.
인간공학기사..
필기는 정말 쉬웠고 실기는 정말 어려웠습니다.
필기는 사실 여기 기출문제 5회분 정도만 꼼꼼하게 풀어보면 다들 합격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실기..
저는 운이 좋았던 것이
긴 연휴에 집중해서 공부 할수 있어서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생각합니다.
술약속도 취소하고 고향집에서도 조카책상 빌려서 공부하고 짧게만 머물고 다시 올라왔습니다.
그때는 좀 울적하더군요..
실기는 약 1개월 준비를 했는데.. 청문각 실기 기출문제를
퇴근후 매일 2시간씩 보았을때 한바퀴 도는데
10일 정도 걸렸습니다.
처음 한바퀴 10일.. 두번째는 5일 정도 해서 2주동안 2번 보았는데.. 막막했습니다.
2번 정독했다고 생각하는데도
답은 알겠는데 문제와 연결이 안되고,
기억이 가물가물 한것들,
그리고 정말 처음보는것 같이 낯선 것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이러다 시험 떨어지겠구나 해서
전략을 바꾸었습니다.
확실히 실기는 읽어서는 안되고 써야 됩니다. 저는 쓰는것을 싫어해서 2주를 무의미하게 보낸것 같았습니다
내용도 너무 많아서 팔도 아프고.. 그래서 한번씩 컴퓨터 키보드를 치며 외웠습니다.
그리고 책에 있는 문맥이 저에게는 잘 안받아들여저서 처음 시작한 작업이
책에 있는 서술형 문제를 모두 저에게 익숙한 문맥으로 수정했습니다.
(수정 워드작업을 하면서 외워지더군요)
두번째는 공부 할 때 서술형 및 단답형과 계산문제를 구분해 공부 했습니다.
1개의 과목을 공부할때 처음에 계산문제 쭉 풀고 그다음 다시 처음으로 와서 서술형 쭉 외웠습니다.
문장을 외워야 되는 시간은 연속적으로 그것만 하고
계산문제를 풀고 공식을 외워야 되는 시간은 연속적으로 그것만 할 수 있도록 계획하니 좀 쉬워진듯 했습니다.
(문제집에서술형 단답형 문제는 동그라미를 표시해 두고 구분했습니다.)
문제 유형을 가만히 보니 계산문제30%, 단답형 30%, 서술형40%정도로 구성되는것 같았는데
계산문제는 반드시 다 맞춰야 된다고 생각했습니다. 계산문제 t분포표 허용오차 그쪽 문제만 버리고
나머지는 다 외웠습니다. 계산문제는 점수 주는 문제라 생각했고,
단답문제도 모두 맞춰줘야 서술에서 약간 삐끗해도 괜찮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단답이 서술로 바뀌거나 서술이 단답으로 바뀌어서 문제 나올수 있으니.. 그냥 다 서술이라 봐야겠더라고요.
10일 정도 남았을때는 하루에 1강씩 무족건 넘어 갔습니다. 5일이면 한바퀴를 완전 정독하게 되더군요.
그렇게 그렇게 해서 결국 총 4번 반복해서 본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3일남았을때 과거 기출들을 보았습니다.
실기 문제를 보았더니
매회 처음보는 문제가 꼭 2~4개 있습니다. 그래서 적어도 기출에서 14개는 아는 문제가 나온다 생각했습니다.
(이때 처음보는 문제도 따로 편집해서 외웠습니다.)
이번 시험에도 기출에서 못본 것이 2~3문제 정도있었던것 같네요.
그리고 마직막까지 잘 안외워 지는 것들은 주로 순서,절차 적는 것들..
문제의 형성 문제의 분석 뭐 이러이러한 문제들
그냥 따로 모아서(워드작업해서) 시험들어가기 1시간전까지 봤습니다.
인간공학기사 문제가 형용사를 많이쓰는 듯한 문장들이 많아서 인지 머릿속에 잘 안들어오는게
합격률이 낮은 이유라 생각하는데 본인만의 방식을 찾아서 꾸준히 반복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가 시험장에서 실수한것이.. 계산문제는 소수점 셋째자리에서 반올림해서 두째자리까지 표기한다는것을
모르고 세자리 다적었습니다.
그문제 총 8점짜리 였는데..
저는 몰랐습니다...
답의 단위도 잘 적어야 하고.. 과정도 상세히 적어야 하고 글자도 또박또박 잘 써야 된다 생각했는데
소수자릿수는 몰랐네요.. 맨 첫장에 안내글에도 있었다는데..
(그러나 MTM에서 1TMU 초 환산 문제 0.036초는 예외겠죠..)
기본적인 유의사항들 알고 가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뭐 이것저것 더 있는것 같은데 지금생각나는것은 여기까지네요.
이번에 함격하신분들 모두 축하드리고
불합격하신 분들은 소주한잔 하신다음 마음가다듬어
다음번엔 꼭 합격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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