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반기계기사 30대 아저씨의 늦은 합격수기

안녕하세요.

 

30대 직딩 기계공학도입니다.

 

사실 저는 중소기업에 다니면서 작은월급에 12시간씩 근무하여도 만족하며 살아갔지만

 

저와 닮은 너무 귀여운 딸이 생기니 작은월급으로 살아가기 어려워져 이직을 결심하면서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점정리자료에 자료올려주신분께 감사인사드립니다.

 

일반기계기사

 

필기 : ㅎㅎㄱ인강을 들으면서 하다가 포기하고 그냥 기출 안풀고 그냥 역학 연습문제를 외우다 시피했어요.

재료역학의 보의 처짐 같은 경우에는 구글에서 "보의 처짐"이라 치면 이해보다는 공식이 많이 있어 그걸 외워서 갔습니다.

기출은 사실 1년치만 풀어보고 연습문제에서 틀린거 계속 줄치면서 다시 풀고, 또 풀고 하면서 실력을 키웠던거 같아요.

그리고 4,5과목은 요점정리자료에 보면 요점만 잘 정리해서 올려주신분있습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그것만 외워서 가면 70~80점은 나옵니다!  필기준비 기간은 2년간 했어요....  정말 길고 어려운 시간이였습니다. 핑계가 정말 많지만 이건 제의 노력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게 2차에 필기 63점을 맞고 겨우 합격했어요.

 

필답형 : ㅇㅇㅂ 교수님의 책을 스프링분철로 된걸로 구매하여 연습문제부터 맨땅에 해딩하듯이 공부했어요.

처음에는 너무 어렵고 무슨말인지 하나도 이해가 되지 않아 결국 2회차에 필답 18점으로 탈락해버렸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계속 연습문제를 풀다보니 사각나사에는 무슨공식, 삼각나사에는 무슨공식, 헬리컬기어에 쓰는 공식 등등 머리속에 정리가 되면서 저만의 공식노트를 작성하였고 그걸로 공부하면서 4회차 필답 41점을 받았습니다.

 

작업형 : 제가 군대에 전역하자마자 직업전문학교에 들어가서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 오토캐드 1,2급, 인벤터 2급 자격증을 3개월만에 취득하였습니다. 이때 배운 전산응용기계제도기능사를 통해서 작업형을 더듬더듬 기억해내어 다솔에 있는 동력 4개, 치공구 2개를 연습했으며 나머지는 투상연습만 하였습니다. 그렇게 2차에는 31점, 4차에는 33점을 받았습니다.

작업형은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니 만약 제가 초심자라면 필기, 필답형은 독학을 한다해도 작업형은 인강을 돈주고 꼭 들어야 합격 할 수 있을거 같아요. 

%EA%B8%B0%EA%B3%84.png?type=w740

 

건설기계설비기사

필기 : 사실 2차 일반기계기사 필답형을 치고나면서 이번시험은 탈락이라는 직감이 들어 3차 건설기계설비기사를 접수하였습니다. 예전에 공부하던 책을 다시 꺼내어 다 까먹어버린 3역학 연습문제를 처음부터 다시 풀며 새롭게 외웠습니다. 4,5과목도 역시 여기 요점정리자료집에서 요약해주신걸 읽고 공부하였습니다. 그렇게 시험을 치니 평균 67점으로 합격하였습니다.

 

필답형 : 3차 필기가 끝나자마자 바로 ㅇㅇㅂ 교수님 책을 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대로 2회차에 필답 18점으로 탈락해버렸습니다. 그래서 저만의 공식노트를 작성하며 모든 공식을 머리속에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공정도는 아무리봐도 시간이 많이 걸릴거 같아 포기하였는데,,, 공정도 점수가 8점이나 될줄이야... 그렇게 3회차 필답을 39점을 받았습니다.

 

 

작업형 : 작업형은 2차시험에서 준비한거보다 더 많은 그림을 그렸어요. 다솔을 통해 동력 6개, 치공구 4개를 그리고 들어갔고 그날 역전장치가 나왔어요.  그렇게 3회차에서는 41점을 받았습니다.

%EA%B1%B4%EC%84%A4.png?type=w740

 

 

 

 

마무리

 

제가 다니는 회사 과장님이 '직원들 월급적고 복지가 않좋다고 불만만 이야기하지만 이회사에 있는건 자기가 그정도의 그릇이라서 여기 다니고 있는거야'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 말씀을 1년전에 들었지만 까먹고 있다가 저의 아기를 키우기 위해 발등에 불똥이 떨어져서 공부를 시작하였네요. 저도 12시간 근무하고 집에오면 녹초가 되지만 하루에 4~5시간자면서 공부하였습니다.  "바쁘다", "힘들다"라는 말, 저도 공감합니다. 하지만 그렇게 포기해선 제가 원하는걸 이룰수 없더라구요.

만약 정말 합격하고 싶으시다면 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른거라고 생각하고 시작하세요. 기사시험장가면 40~50대, 머리빠진 아저씨들 많이 옵니다.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다들 힘내셔서 공부 열심히해서 또 다른 합격수기를 볼수있도록 기원합니다.

 

오타가 많더라고 이해해주세요. 화이팅입니다!

제목에 자격증명을 반드시 적어주세요^^

  • sh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