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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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1차 실기 작업형 탈락 이후 연습을 좀 더 해서 2차에 다시 도전했으나, 또 떨어졌습니다.
독학으로 준비한 시험이라 합격이 쉽지가 않더군요.
그래서 독학으로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해서 아래와 같이 작업형 시험에 대한
팁을 몇 가지로 정리 요약해 봤습니다.
이번에는 패턴도 그리는 연습도 꽤 하긴 했는 데..
패턴도 연습을 종이에 만 해 본 터라 실전에서 몇 가지 부족한 부분이 있었고,
결국 아래와 같은 고려점들 때문에 시간내에 작업을 완료하지 못해 시간초과 탈락 ~~
1. 패턴도 연습할 때 특정 부품별로 패턴 설계를 정형화해서 공식처럼 암기해서 준비할 필요가 있는 것 같습니다.
*. NE555, LF356, uA741 등의 부품이 나오면 항상 똑같은 패턴을 기본으로 하여 설계, 배치하는 것이
시간단축에 결정적으로 작용한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단, 동일 패턴을 기본으로 하되 쉽게 눈에 띄는 차이점에 대해서는 패턴설계 시 일부 변형하여 대응하면 되고,
복잡한 변형이 필요한 경우에 한해서는 시간안배 상 부득이 점퍼로 처리하는 것이 실전에서는 훨씬
현명한 선택~~~
*. 시간초과에 따른 리스크가 점퍼로 인한 감점 리스크보다 훨씬 치명적입니다.
2. IC류는 가급적이면 기판의 긴방향(가로)을 상, 중, 하로 3등분 했을 때 중앙의 위치로 1열 배치하는 것이
부품 위치파악 및 회로도와의 일관성 유지에 훨씬 유리하고, 직관적으로 관리하기에 편한 것 같습니다.
*. 1열 배치를 위해서 가급적 IC 간의 좌우간격은 밀착하여 배치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IC가 6개 이상인 경우. 밀착..)
*. R,L,C 류는 가급적이면 종(세로, 짧은 방향)방향으로 배치하도록 합니다.
추가로 좀 더 효율적으로 작업형 미션을 완수하기 위한 몇 가지 팁이 생각나서 정리해 봤습니다.
3. 작업형의 경우 시험지를 받으면 2장을 받게되는 데, 모두 반으로 나눠서 관리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 부품 리스트가 나와있는 부분은 수령한 부품을 각각 분류하여 순서대로 리스트 시험지 위에 따로 배치해 둡니다.
부품 삽입 시에 해깔리지 않고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나눈 반 쪽에다가 패턴도를 그리면 부품 리스트 확인을 위해서 종이를 뒤짚거나 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IC 6개 기준으로 약 20분 이내의 시간을 할애해서 패턴도를 완성해야 성공 가능성이 높음)
*. 패턴도는 동박면을 기준으로 작업하는 것이므로 IC류의 핀 배치에 주의를 해야 하며,
경험 상 회로도 배치 순서대로 동박면에 패턴을 그리는 것이 편한 것 같습니다.(물론 캐드로 작업할 때는
부품 배치면을 회로도의 순서와 일치를 시키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4. 케이블은 (+)전원(빨강), (-)전원(하양), GND용(검정)은 색깔별로 2겹으로 꼬아서 3-4 cm정도의 크기로
준비하고, 오실로스코프 GND용(검정) 케이블도 2겹으로 꼬아서 10cm 정도로 미리 준비해 둡니다.
또한, 부품면에 사용할 점퍼선을 위해서 하얀색으로 10cm 정도 미리 확보해 둬야 합니다.
(피복이 벗겨진 상태로 점퍼연결을 하면 쇼트의 위험이 있습니다.)
*. 나머지 케이블은 모두 패턴설계를 위해서 피복을 미리 벗겨 둡니다.
5. 기판의 맨 윗줄은 (+)전원용으로 피복을 벗겨둔 선을 촘촘히 땜해 둡니다.
마찬가지로 기판의 맨 아랫줄에는 GND용으로 벗겨둔 선을 촘촘히 땜해 둡니다.
(-)전원용도 정해진 위치(사전에 작성한 패턴도~~)에 미리 촘촘히 땜해 둡니다.
*. 이 작업은 각 모듈별로 단위 테스트를 하면서 완성하기 위해서 필수적입니다.
*. 모듈단위로 시험을 하면서 조립을 하면 디버깅하기가 훨씬 편하고 정확합니다.
모든 부품을 한꺼번에 탑재한 후에는 디버깅이 힘듭니다.
6. 미리 준비한 케이블 중 (+), (-), GND, 오실로스코프 GND용 선을 연결합니다.
(이때 기판 모서리의 구멍 및 기판 홀을 이용해서 점퍼선이 꺽이지 않도록 잘 고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7. 부품 탑재 시 주요 부품의 외관이나 기호, 번호를 동박면에 네임편으로 표시해 두면 최종점검 및
디버깅 시에 편리합니다.
8. TR 의 핀 배치에 대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조사와 준비를 해야 합니다.
NPN의 경우 1차 2차 모두 라벨 프린트돼 있는 쪽을 기준으로 ECB 순서로 배치돼 있었습니다.
*. 추가로 라벨 기준으로 E는 거의 항상 왼쪽 편에 위치한다고 합니다.
1차 시험 때 탈락하고 나서 정리한 것들 중에 일부입니다.
9. 회로 스케치는 시간이 의외로 부족합니다. 되도록 빨리 정확히 그리는 게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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