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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1급 94점 후기

군대 말년에 역시나 할 일이 없는 바람에


싸지방도 지겹고 후임들도 지겨워서


한국사가 만만하다길래 한국사나 따보자 하고 연등신청해서 열두시까지 공부하곤 했습니다.


초반에는 역시나 방법론을 몰라 메가스터디 기출문제집만 보고 엄청 헤매다가


최태성 선생님 이비에스 강좌를 듣게 되면서 그때부터 길이 조금 뚫렸었습니다


생각보다 한국사는 만만하지 않더군요


자기전에 눈감고도 몇년도에는 누구 몇년도에는 어떤 사건 이러면서 중얼거리면서 자다가


꿈에서도 이황 선생, 이자겸 님 등 다 뵜습니다.


제 한 달 동안의 생활은 오직 한국사였습니다


한국사가 저이고 제가 곧 한국사인 나날을 보내다가


결전에 날에 시험이 공부한 것에 비해 너무 쉽게 나와서 허탈했던 기억이 있네요


그래도 94점으로 한국사 뽀개버렸습니다.


이상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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