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건설기계산업기사 진로 및 전망

- 건설기계산업기사는 주로 건설업체, 감리전문업체, 건설기계제작 및 정비업체 등으로 진출하며, 일부는 엔지니어링업체, 기술사사무소 등으로 진출한다. 「건설기계관리법」에 의한 건설 기계제작·조립업체의 건설기계 제작 ·조립기술자나 「건설기계관리법」에 의한 감리 전문회사의 감리원으로 고용될 수 있다.

- 건설기계산업은 건설경기의 변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다. 국내 건설경기는 IMF 관리체제 편입 이후 많은 어려움을 겪었지만 2000년대에 들어서면서 고속철도건설, 신공항건설 등 정부정책사업의 활성화와 민간부문의 주택건설의 증가, 경제발전에 따른 건설촉진 등에 의해 점차 회복세를 보일 전망이다. 또한 세계 건설산업의 성장이 기대됨에 따라 건설기계의 수출도 늘어날 전망이다. 반면 국내 건설기계 기술 수준은 범용부품의 경우 선진국수준에 근접하고 있지만, 엔진·유압장치 등 주요 핵심 부품은 수입에 의존하는 등 아직 낙후된 상태에 머물러 있다. 이에 따라 새로운 기술개발을 위해서는 더 많은 고급기술인력(기술사, 기사 등)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생산현장에 근무하는 중급수준의 기술인력(산업기사)이나 기능인력의 경우 국내 건설기계제조업체의 생산능력을 고려할 때 당분간 취업하는데 어려움이 예상된다. 왜냐하면 국내 건설 기계생산(공급)능력이 예상수요를 능가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참고로 건설기계공업협회의 '건설기계산업의 범위와 특성'에 따르면 2000년 국내 건설 기게 생산능력은 연간 46,500대인 반면 예상 수요는 33,800대로 공급 과잉현상을 보일 전망이다.

2. 건설기계산업기사의 직무

기계재료의 특성하고, 설계, 가공방식에 관한 지식을 활용하여 건설플랜트의 기계설비를 설계하고 견적, 제작, 시공, 감리 등과 관련된 업무 수행. 또는 이와 관련한 지도적 기능업무를 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