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도장기능사
- 2011.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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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는일>
점포의 업종을 나타내고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간판의 역할은 아주 중요하다. 간판제작 및 설치원은 네온간판, 입간판, 전광판 등의 각종 광고용 간판물을 제작하고 설치한다. 이들은 점포나 건물, 혹은 광고물의 성격에 따라 고객과 협의하여 간판의 형태와 크기, 디자인, 색상등을 결정하여 간판을 제작·설치한다. 흔히 길거리나 건물에서 볼 수 있는 간판, 현수막, 벽보 등의 옥외광고물뿐만 아니라 지하철, 건물안 등의 각종 안내표지판까지 다양한 광고물을 제작한다.
광고주로부터 주문을 받으면 광고주가 원하는 성격의 광고물에 대해 구체적으로 사용될 디자인, 형태, 기술등을 기획하며, 고객이 원하는 형태와 내용의 광고물을 만드는데 필요한 아크릴, 목재, 금속 등의 재료와 공구를 준비한다. 본 작업으로 들어서 재료와 컴퓨터 등의 장비를 이용해 광고물을 제작하고 제작된 광고물을 지정된 장소에 설치한다.
규모가 있는 업체에서는 디자인, 출력 및 제작, 설치 등의 작업이 분업화되어 있지만 규모가 작은 제작업체에서는 소수의 인원이전 공정을 담당하기도 한다. 또한 최근에는 광고물의 틀작업이나 설치작업 등은 금속을 다루는 장비를 갖춘 전문업체들이 담당하는 등 공정별로 전문화·분업화되고 있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광고간판은 위치에 따라 건물의 벽면에 가로로 길게 부착하는 가로형 간판, 건물의 벽면에 돌출되게 부착하는 돌출간판, 지면에 지주를 따로 설치하는 지주 간판 등으로 나눌 수 있다. 간판이라는 광고매체는 여타의 광고매체에 비해 노출인구와 비용의 측면에서 경제적이며 한번 투자로 광고효과가 지속적으로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고 사옥에 설치하는 경우 회사 이미지를 높일 수 있고 특정지역에 집중적으로 광고할 수 있으며 조명광고를 통해 야간에도 사람들의 이목을 끌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일정장소에 고정설치되기 때문에 지역적 한계성이 있다는 점이 단점이다.
최근에는 실사출력에 의한 간판제작 외에도 에리드(발광체 : 스스로 빛을 내는 물체), 전광판, LED조명간판등 다양한 광고물의 활용이 많아지고 있으며 재질도 아크릴, 목재, 금속 등 다양해지고 있다.
<광고도장기능사의 관련 학과>
전문대학 및 대학교의 광고디자인과, 옥외광고디자인과, 공예디자인과, 공업디자인과 등이 있다.
<광고도장기능사의 관련 자격 및 면허>
국가기술자격으로는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시행하는 광고도장기능사, 컴퓨터그래픽스도장기능사 등이 있다.
국가공인민간자격은 한국옥외광고협회에서 실시하는 옥외광고사가 있다. 자격시험은 관계법규, 광고디자인, 광고 경관, 옥외광고물의 설계 및 시공 등 4과목에 대한 필기시험과 옥외광고물의 설계 및 디자인에 관한 실기시험이 포함된다. 2006년 6월 이후부터는 옥외광고업체에서는 광고도장기능사,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전기공사기사, 전기공사산업기사, 옥외광고사 등의 자격소지자를 반드시 1명 이상 보유해야 한다.
<광고도장기능사의 전망>
향후 5년간 간판제작 및 설치원의 고용은 다소 감소할것으로 전망된다.
외국에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 그동안 공해라고 할 만큼 각종 크고 작은 간판들이 길거리를 점령하였고, 개성이없는 무분별한 간판이 건물을 뒤덮었었다.
하지만 도시미관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2008년 9월부터『옥외광고물 등 관리법』이 개정되면서 행정중심복합도시, 혁신도시,재정비촉진지구 등 각 지자체별로 옥외광고물 조례를 제정하여 점포별로 설치 가능한 간판의 총면적, 크기, 모양, 색상, 설치방법등이 정해진다.
이처럼 간판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면서 간판제작 물량이 많이 감소할 것으로 보여 간판관련업체의 어려움이 예상되며 인력수요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기존에는 신고제로 사업자를 등록할 수 있었으나 일정 자격요건을 갖춰야 창업이 가능해진 등록제로 변경되면서 향후 사업체 수의 증가에도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간판제작과정이 기계화·자동화 되는 영역이 확대되는 것도 관련 인력의 감소에 영향을 미칠 것이며, 한편으로는 설치작업의 경우 위험성을 동반하는 작업이어서 업체 입장에서는 인력난을 겪을 가능성도 있다. 특히 간판단가가 계속 하락하는 추세여서업체에서는 인건비 상승을 기피하는 가운데 상시고용보다 상대적으로 근무시간을 조정할 수 있고, 급여도 높은 일용근로자를 희망하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불황으로 점포주의 교체로 간판변경작업이 호황을 누리던 때도 있었으나, 최근에는 기존 간판을 그대로 활용하는 경우도 많아 간판제작물량이 감소하는 추세이다. 따라서 설비가 잘 갖춰진 대형업체의 경우 경기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겠지만 소규모 영세 간판제작업체의 경우 수익성 감소로 인한 도산 또는 폐업이 늘어날 전망이다.
그러나 새로운 재질과 형태의 간판들은 계속 개발되고 있어 간판제작 및 설치원의 활동영역은 기존보다 확대될 전망이며, 특히 고도의 빛을 내는 LED 간판 등의 분야에서 제작이 늘어날 것이다. 따라서 고객의 요구와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도안과 간판제작 기술을 익히기위한 노력이 필요하며 컴퓨터를 활용한 디자인과 제작에 대해서도 이해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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