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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을 위한 국가는 없다 
   박노자 (지은이) | 한겨레출판 | 2012-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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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당신들의 대한민국> 이후 10년, 박노자가 생각하는 ‘국가란 무엇인가’. ‘촛불집회의 시위대에 한파에도 굴하지 않고 물대포를 쏘는 국가’, ‘생존권을 보장하라는 국민들을 테러리스트로 여기고 살인적 진압을 하는 국가’. 우리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는 과연 우리를 보호하고 있는 걸까? 상식에 걸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국가에 대해 드는 의심을 박노자 특유의 삐딱한 시선으로 풀어놓는다.


늘 평화를 이야기하고 원수를 사랑하라 이야기하는 종교조차 왜 국가의 폭력에, 전쟁에 눈 감는 것일까? 그리고 우리는 왜 은연중에 국가를 위해 자신을 희생해도 좋다고 생각하게 되는 걸까? 동서고금의 다양한 사례와 이에 대한 저자의 분석을 읽다보면 국가-전쟁-종교의 삼각관계와 그 이면에 도사리고 있는 자본주의적 질서에, 국가 권력의 본질에 한 발짝 더 다가서게 된다.


<목차>


추천의 글 우리를 불편하게 만드는 책 김동춘(성공회대학교 사회과학부 교수)
머리말 국가의 실체를 직시한다


1 국가는 무엇인가
‘국살’은 왜 은폐되고 잊혀지는가
국가는 누구의 편인가
‘가난뱅이 타자’ 사냥하는 경찰 잔혹사
백성을 길들이기 위한 극악한 사형제도
국가가 원하는 인간을 만들어내는 학교
전쟁하는 기계, 국가


2 전쟁에 대한 거짓말
전쟁, 합법적 살인과 성폭행의 제전
오래된 거짓말, 계급국가의 정의로운 전쟁
싸우지 않고 이긴다는 병법의 거짓말
국제법 천 마디가 대포 한 문에 진다
자본가에게 전쟁은 ‘축복’
기관총이 열어젖힌 ‘학살의 시대’
자본주의는 끝없이 피 흘린다
한국의 진보는 진정 전쟁에 반대하는가


3부 종교, 전쟁, 국가의 삼각관계
기독교는 어떻게 전쟁과 친해졌나
기독교, 전쟁 전도의 역사
‘악의 축’의 탄생, 한국 기독교와 반공주의
불교는 어떻게 국가폭력에 협력해왔나
백인이여, 불교가 그렇게 평화적인가


4부 국민은 어떻게 길들여지는가
전쟁영화, 남자와 조국을 노래하다
영웅의 다른 이름, 주검 더미 위의 출세자
살인의 낭만에 도취된 국민들
적을 살해하고 초인으로 거듭나라
“군인들이여, 적은 인간이 아니다”
근대 일본의 치명적 발명품, 무사도
일제의 잔혹한 유산, 자폭 이데올로기
서바이벌 게임과 합숙, 전쟁 같은 자본주의


5부 국가폭력에 저항하는 사람들
국기에 대한 경애
여호와의 증인, 병영국가의 ‘동네북’
국가적 살인에 대한 저항의 역사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