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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회 용접기사 최종합격 후기

2013년 1회 용접기사 최종 합격하였습니다.(필기는 11년에 합격)

여기서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 전반적으로 용접산업기사 후기는 많아도 기사 후기가 없어서 한번 올려 봅니다.

이런 글을 많이 안 적어봐서 도움이 될진 모르겠는데 성의껏 적겠습니다.

참, 저는 경남에 있는 조선소에서 선체검사쪽 일을 하고 있는 직장인입니다.

 

프롤로그

 

보통 저희 부서는 cwi, cswip 시험을 많이 응시하나 응시료가 비싸고 회사 지원도 난 한참 있어야 되겠다 싶어서

어떤 개발을 해볼까 하다가 용접산업기사를 생각했습니다.

필기시험은 일진사에서 나온 책과 용접공학 책, 이렇게 두권을 사서 퇴근 후 도서관을 다니면서 공부했습니다.

용접공학 책은 일하면서도 유용하게 잘 볼 것 같아서 사서 봤는데 좋았습니다.

한번에 겨우 합격하고 바로 실기시험을 준비했습니다.

사실 검사하면서 매일 보는게 용접이어서 어렵겠나 슾은 마음이 있었습니다.

선급 자격시험 시행하는 파트에 가서 도음을 구하고 13t 시편에 백킹제 붙여서 2g, 3g 용접 연습 했습니다.

co2는 그렇게 연습하고 전기는 포터블 용접기로 철판에 비드 올리는 연습만하고 머 어찌 되겠지 하고,

tig는 의장에 가서 배워야 하는데 그럴 시간이 없어서 연습 안하고 일단 시험치러 갔습니다.

시험장에 가면 수험번호대로 어떤거부터 하라고 얘기합니다. 전 처음 tig 부터 하라고 하더라구요.

용접 부스에 들어갔는데 부끄럽지만 tig는 용접봉 끼우는거부터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실격 처리되고 집으로 돌아오면서 생각했습니다.

tig를 배우느니 차라리 기사시험을 쳐야겠다, 그래서 용접기사를 준비 했습니다.

 

필기시험

 

필기는 일진사 책과 용접공학, 두개로 산업기사 준비 때와 같이 공부했습니다.

대신 돈을 써야 공부하겠다 싶어 독서실에 3주 등록하고 퇴근 후 빡세게 했습니다.

재료역학 절대 포기하면 안됩니다. 어떻게는 좀 봐야되고 산업기사 때 기출을 많이 봐둬서 기사는 앞에 설명 한 것들 다 읽어 보면서 공부했습니다.

용접야금이 제일 어렵지 않았나 싶었는데 운좋게 합격 했습니다.

필기 시험 직전에는 다른거 생각안하고 시험만 생각하면서 계속 되뇌이며 공부하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실기시험

 

실기는 처음엔 13t 로 co2(백킹제 부착)만 연습하고 시험 보러 갔습니다.

수험번호 따라서 처음에 전기용접 부스에 들어갔는데 아크를 발생 못 시키겠더라구요

우와 진짜 혼자 땀 흘리고 힘들었습니다. 아크도 제대로 연습해야 겠다 생각하고

이왕 온김에 co2 해보고 가야겠다 싶어서 co2 부스로 향했습니다.

그땐 갭 주는 것도 모르고 백킹제가 없으니 거의 붙여서 취부하면 되겠지 어러면서 했는데 역시나 백 하나도 안나왔습니다.

이 시험 마치고 집으로 가면서 연습 할 곳도 딱히 없고 그냥 포기할가 싶었습니다.

 

그러고나서 12년의 2번의 시험은 한번은 이사, 한번은 결혼으로 시험을 못쳤습니다.

그리고 올해 봄에 저희 팀에 cswip에 자기돈으로 응시하는 사람이 몇명 있었는데 그거 보고 자극 받아서 무조건 따야겠다 결심하고 연습 방법을 찾아 봤습니다.

학원은 없고 폴리텍 대학에 있는 산업체 근로자 무슨 교육 그거 보고 이거 해야겠다 생각 했습니다.

무슨 준비할게 그리 많은지 기안 올리고 인감사용 신청하고 팀장님 면담하고 이 과정이 정말 힘들었습니다.

퇴근후에 내돈 내고 한다는데,,

암튼 특수용접실무 3주짜리 26만 얼마하는거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조선소에서 연습해서 이 시험 따려는 사람이 있다면 학원이나 폴리텍 대학을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조선소 용접과 차이도 많고 전기 용접기도 없고 혹시나 포터블로 해서는 완전 다릅니다.

그리고 6t, 9t 철판 구하기고 쉽지 않구요,

 

폴리텍 대학에 가서 연습을 하는데 솔직히 별로 안 가르쳐 줬습니다.

대충 시범 보여주고 그 다음엔 방치입니다.  전 자세 다해서 3번 정도 가르쳐 줬습니다.

그리고 주변분들은 거의 다 tig 연습을 주로 하시더라구요

절단, 줄가공 또는 사상, 취부 용접 전부 혼자 다해야 되더라구요

그래서 출근해서 회사 직장님 한분한테 이거저거 다 물어보고 용접한거 사진 찍어서 어떻게 하면 좋겠냐 물어보고 그렇게 연습했습니다.

그리고 이 사이트에서 산업기사 후기보고 중요한 것들 메모해서 가서 다양하게 한번 해보고 그랬습니다.

그리고 회사에서 토요일에 나와서 25t co2 백킹제 붙이고 2,3g 연습했습니다. 이건 rt 합격은 자신 없어도 visual은 겨우 합격 줄 정도까지 나오게 연습했습니다.

 

이번 13년 1회 기출은 6t 전기 아래, 9t co2 수직입니다.

 

전기

1 전류는 용접봉을 철판에 붙이면 전류값이 용접기에 나옵니다. 그거 보고 자세에 따른 내 전류값은 얼마다, 라고 기억했습니다.

80~90사이에서 백을 냈습니다. 전류가 표시되도 용접기마다 다를거니까 시험 생각해서 저 정도 사이에서 다양하게 해봤습니다.

자세에 따라서 다르게, 개인 차이에 따라 다르니까 연습해야 압니다.

전 수직, 수평은 85~90 정도, 아래는 80~83 정도로 했습니다.

2pass부터는 백 전류에서 6~7바퀴 올려서 했습니다. 그러면 거의 맞습니다.

2 전기용접은 아크 안정시키는걸 빨리 깨달아야 합니다.

처음에 피복 없는 부분은 좀 날려 보내고 그 다음에 철판과 거리를 잘 유지하면서 안정시키는게 엄청 중요합니다.

3 용접봉 처음 부분이 아크 발생 실패 등으로 달아지거나, 중간에 끊어진 봉이면 과감하게 새 봉으로 교체합니다.

4 9t로 연습하다가 백 나오면 계속 6t로 연습하시는게 좋습니다. 전기는 거의 6t로 나옵니다

5 중간 부분을 석필이나 마카펜으로 표시를 해도 잘 안보입니다. 줄로 홈 파 놓는게 제일 잘 보입니다.

6 자세 중요합니다. 옷이 더러워지거나 바닥이나 그런거 다 필요없고 내가 제일 잘 할 수 있는 자세를 찾아야합니다.

저는 수직은 배꼽쯤에서부터 시작되게, 수평은 가슴쯤에서, 아래는 그냥 다이에 올리되 끝나는 부분에 피스하나 올려두고 했습니다.

7 취부할때는 용접봉 짧은거 ㄷ자로 만들어서 끝에 끼워서 취부하면 됩니다.3.2mm~4mm로

8 운봉하고 속도는 하면서 잘 찾으셔야 합니다.

9 루트면은 2mm 정도, 저는 개인적으로 아래보고 할때는 루트면을 좀 더 크게 했습니다.

10 백 내고 양 옆으로 슬래그 끼는 경우가 많은데 쇠톱을 하나 준비해서 긁으면 좀 털립니다. 그래도 안 털리는 거는 큰 영향이 없으니 무시하시면 됩니다.

 

co2는

1 fcaw 연습한거 때문인지 그렇게 어렵지 않았습니다. 백킹제가 없기 때문에 루트면이 녹는거 보는 연습이 필요 했습니다. fcaw는 용탕이 차오르는 느낌이 있는데 솔리드는 없더라구요. 녹는거 보고 물 좀 나가겠다 싶으면 올라갑니다.

수직, 수평 두개 다 백 내는건 그런 느낌으로 하면 됩니다.

2 전류, 전압은 fcaw보다 약하게 합니다

3 또 다른점은 운봉을 거의 직선으로 합니다.지그재그 직선

4 co2는 거의 9t 나옵니다. 백내고 한번 더, 즉 2pass로 끝냈습니다. 수평은 3pass

5 백은 모양보다 무조건 튼튼하게, 파이날은 이쁘게

6 파이날에 얇게 붙는 슬래그 같은거 안 털어도 됩니다.

 

일반적으로

1 전기용접으로 테그 놓기 귀찮으면 시험장에서 co2 먼저하면 co2로 테그 하면 시간 절약됩니다. 테그는 무조건 튼튼하게! 역변형 줄 필요도 없을 정도로 튼튼하게 하는게 좋습니다

2 시험편 백이 잘 안나와도 무조건 파이날까지 다 하셔야 됩니다. 시험편 잘라서 4개를 밴딩하기 때문에 어찌 될 지 모릅니다.

백이 불량해도 파이날이 이쁘면 밴딩 한번 해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합니다.

3 시험장에 연습용 시편 꼭 만들어가고 태그때 쓸 평평한 철판, 전류 맞출 철판(아님 연습용시편에 바로) 다 챙겨가세요. 연습용 시편은 끝까지 용접 하지 말고 전류와 감만 잡고 시간 낭비 하지 마세요

4 용접산업기사에 있는 실습 연습 관련 글들 다 보시고 인터넷 검색도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5 과년도 자세보고 올해 이건 진짜 나올거 같다 싶은거 위주로 연습하는게 좋습니다.

 

시험장에서

1 루트면 가공하고 co2 부터 했는데 긴장했는지 백이 좀 많이 나와서 좀 그랬지만 최종 2 pass로 잘 했습니다.

2 전기 부스로 갔는데 용접봉 홀더에 홈이 다 달아 없어졌더라구요 그나마 잘 끼우고 손으로 좀 잡고 그렇게 했습니다.

3 백이 잘 안 나왔습니다. 3분의 1정도는 한쪽면만 녹은 그 정도

4 파이날에서 전류를 좀 더 높게해서 마무리 해서 제출 했습니다.

최종 74점 받았네요

 

 

실기 준비 때 고생을 좀 한 것 같아 실기 위주로 후기 적었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네요.

필기는 재료역학 포기하지 말고, 과년도 보고 이론보고 과년도 보고 이런식으로가 좋은 것 같습니다.

실기는 연습 장소 찾아서 연습하는게 제일 중요한듯 합니다. 중요 포인트 기억하고 메모했다가 다양한 방법 다 해보고 자기한테 딱이다 싶은걸 찾으면 될 듯 합니다.

 

암튼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마지막으로 실기 과년도 자세 정리입니다.

 

용접기사 전기 CO2
2008년 1회 6T 아래 9T 수직
3회 6T 수직 9T 수평
2009년 1회 6T 아래 9T 수평
3회 6T 수직 9T 아래
2010년 1회 6T 아래 9T 수평
3회 6T 수직 9T 아래
2011년 1회 6T 아래 9T 수직
3회 9T 수평 6T 아래
2012년 1회 9T 수직 6T 수직
3회 6T 수평 9T 수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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