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
- 201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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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온 가입하고 조금 늦은 최종합격 수기이지만...
최종합격한 날은 2012년 정기 기능사 1회 실기 때의 일이예요. (최종합격일 4월 27일)
트위터에서 보니까 "가장 인기 있는 국가기술자격 TOP 10" 여기에서 컴퓨터그래픽스운용기능사가 포함되어 있는거예요.
거기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자격은 정보계열이였어요. 전기기사/산업기사/기능사 전부 10위안에 들었는데...
전 수학을 할 줄 모르거든요... 저라도 우선 할 수 있는 컴퓨터그래픽스로 결정하고 공부를 시작했어요.
필기 공부할 때의 일이였어요. 그래픽스는 시중에 수험서가 많이 나와있다는 걸 저도 알고는 있었습니다.
근데, "디자인사" 부터 시작해서... 제가 보기엔 쌩뚱맞고도 생소한 내용만 와르르 나오는 거예요.. (急 당황 ;;)
책을 넘겨보면서 뒷부분에 "컴퓨터그래픽스" 라는 과목 부분은 제가 할만 하더라고요...
나머지 부분은 완전 Orz.....
작년 12월 부터 필기를 준비했어요. 쌩판 아무것도 몰랐기 때문이예요.
컴퓨터그래픽스 부분을 맨나중에 보고 산업디자인일반 부터 천천히 보기 시작했어요. 쉬는 시간마다 또 필기책 보고...
1회 기능사 필기 접수를 하고... 2월 12일에 필기시험을 보러 갔어요.
결과는 진짜 놀라왔죠... 딱 60점 나온거예요;; 이것때문에 가답안 기다리는 날까지 얼마나 계속 두근거렷나 몰라요...
실기를 접수를 했습니다.
마찬가지로 수험서로 처음부터 독학을 시작했죠. 프로그램은 CS3 영문 버전으로 했어요.
근데... 국문버전이 아니라 영문버전이라서 ... 이거도 마찬가지로 뭐가뭔지 전혀 모르겠는거예요;;;
포토샵,일러스트레이터 기능 이전에 영어에서 막혀버리는 듯한... (물론 익숙한 단어는 제외..)
포토샵은 Layer 개념부터.. 일러스트레이터는 Pen tool 개념부터.. 확실하게 잡아나갔어요...
Layer는 새로 만들때마다 겹겹히 만드는 거 비슷한거고... Pen tool 은 직선그리기부터 시작하여 곡선 잘 그리기...
레이어 개념이해는 했는데 막상 실습으로 하면 잘 안되서 개념 이해 잘 안되었다고 오해소리도 듣고...
펜툴 개념은 곡선이 이상하게 그려지니까 곡선 다시 학습하기도 하고...
그리고 색깔 넣기는 Ctrl + Delete 와 Alt + Delete ... 이거도 예전까진 전혀모르던 것 이였어요...
실기접수하고 기간이 3주 정도 남았을때는 포스터디자인을 본격적으로 만들어보기 시작했어요.
아니 근데 이것마저도 제 뜻대로 안되는 거예요...
실기시험 시간은 4시간안에 만들어야 하는데.. 혼자서 4시간 잡고 하는데 4시간안에 못만들겟는거예요 ;;
처음에는 6시간 걸렸어요 ㄷㄷ;;;;
근데 시간이 들더라도 끝까지 만들기를 완수 해냈습니다.
그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시간이 들더라도 만들어보기....
그렇게 하고 시간지나더니 1주 남았을때는 3시간 30분안에 만들었죠...
3월 25일이 실기시험일 이였습니다.
시험준비를 단단히 하고 한국IT직업전문학교 (시험장) 으로 갔습니다.
갔는데 감독관님이 되게 엄격해보였어요... 속으로 좀 쫄았죠....
실기시험이 시작되고,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몇몇 일러스트레이터 작업에서 만들기가 잘 안되어서 머리에서 땀이 나더라고요;;;
분명 그때는 추운날씨였는데 잘 안되서 머리에서 땀이 계속 흐르는 거예요;;
4시간 딱 완료해서 만들었는데 몇몇 일러스트레이터 작업 못만든게 머리에 계속 남는거예요;;;
못마친게 엄청나게 불안했어요;;; 그리고 시험장엔 제대로 안된 서체도 몇개 있었어요...
4월 27일이 발표였죠... 대략 32일 정도를 기다리고 합격자 발표 보려고 8시 50분에 개인 노트북 앞에 앉았습니다.
9시 딱 되니까 발표보려는데... 기다리래요 ㅡㅡ;;;;
근데 이런 기적이 !!!!
실기 점수가..!! 필기랑 똑같이 딱 60점 나온거예요 ㄷㄷ;;;;
우오앙망ㅁ암어ㅏㅓㅁㅇ노ㅗㅕㅁ노여ㅗㅇㅁㄴ아면와몽ㄴ마ㅓ옴ㅇ며ㅑㅁㄴ외 (기뻐서 날뛰엇어요 ㅋㅋ)
자격증 발급받아오고...
실기에서 여러분에게 말씀드릴 것은 그래픽스 실기는 처음에 자신이 만들기 힘들어도 시간을 들여서
끝까지 만들어 보라는 것이예요.
무한연습을 하다보면 처음엔 6시간 들여 만들었던게 5시간.. 4시간... 3시간 30분.. 이렇게 줄어들어요.
진짜 연습해서 살은거예요. 그리고 실기에서 점수 딱 60나온거...
이거는 하늘이 더 열심히 하라고 딱 60 준거예요. 아무리 생각해도 그 작업물은 떨어질 삘이였거든요....
시험 발표 나오는 그날 까지 겸손해져야 되요!!
노력과 겸손! 이 2가지가 제가 남기는 합격 비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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