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중개사
- 201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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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회 공인중개사 전국 수석 합격수기 - 홍미경
내일이 합격자 발표날인지도 까맣게 잊고 있던 저에게는 너무 뜻밖에 전화였습니다. 공인중개사 전국 수석 소식을 전한 통화가 끝나고 나서 한참을 멍하니 있다가 남편에게 전국 수석한 것 같다는 전화 통화를 하였습니다. 저보다 더 상기된 목소리로 축하한다는 말을 여러번 되풀이 하며 전화를 끊기가 무섭게 이곳저곳에서 축하의 인사를 받았습니다.
항상 옆에서 외조를 아끼지 않았던 남편, 엄마의 손길이 한창 필요했을 우리 딸 나현이, 부족한 엄마대신 이였던 친정 엄마 그리고 어머님, 격려 때로는 위로가 되어주신 형님들, 또 친구들, 저의 등대와 같은 원장님 교수님들.... 모두모두 너무 감사합니다.
힘드시더라도 1,2차 같이 시작하세요.
공인중개사 공부를 결심하셨다면 하루라도 빨리 학원과 동영상을 등록부터 하시고 꼭 1,2차 같이 공부하세요. 시험문제도 날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범위가 광범위하다는 이유로 1차는 올해, 2차는 내년에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처음에는 버거워도 계속 순환을 반복하다 보면 오히려 동차롤 공부하시는 분들이 근본적인 이해력 면에서는 더 도움이 되실 것입니다. 공부 잘 해놓고 시험종반에 고생하시면 안되거든요? 시험날 최상의 컨디션으로 시험 보시기 바랍니다.
기본서에 항상 충실하시고 그 날의 진도는 모두 내 것으로 만드세요.
생각해보면 어느 자격증 시험이나 합격수기에는 항상 하시는 말씀인 것 같은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서입니다. 말 그대로 모든 시험의 기본이 되기 때문입니다. 기본서는 개정법령등이 정확하게 반영된 시험 당해연도의 것으로 준비하시고 충분히 정독하세요. 모르면 열 번이고 스무 번이고 읽고 또 읽으세요. 그 날의 진도 분량은 모두 내 것으로 만들고 말겠다는 생각으로 강의 내용에 집중! 또 집중하세요. (머리가 팽팽 돌 정도로)
저는 이해가 잘 안되거나 특별히 반복적으로 계속 틀리는 부분들은 기본서와 동영상 강의에서 그 부분을 찾아 이해가 될 때까지 몇 번이고 반복을 했습니다.
가장 어리석은 것은 밤새 공부하고 강의 시간에 조는 것입니다. 강의 수강 계획을 세울 때 무리하게 하지 마시고, 본인의 체력에 맞게 공부시간을 잘 조절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의문나는 점은 두려워 마시고 교수님께 꼭 질문하셔서 반드시 의문점을 해결하시고 다음 진도로 넘어가시기 바랍니다.
문제를 많이 풀기보다는 문제를 반복하여 푸는 것이 중요하고, 오답노트는 필수입니다.
불안한 마음에 또는 공부를 많이 하신 분들이 실수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랜드스쿨이면 랜드스쿨 한 곳의 교재만 보세요. 자칫 여러 곳의 교재를 혼용하여 보면 그 동안 잡아온 개념이 뿌리채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답은 항상 따로 정리하세요. 정리는 정답해설지로 하지마시고 번거롭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기본서를 찾아 정리하세요.
모의고사는 정기적으로 보시고 시간관리는 철저하게 하세요.
모의고사를 연습삼아 보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렇게 길들여지면 실전에서도 실수하기 십상입니다. 매월 치루는 모의고사 시험은 반드시 실전처럼 응시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주어진 시간 안에 충분히 실력을 발휘하려면 먼저 버리는 연습을 하셔야 합니다. 모르는 문제에 연연하여 다른 아는 문제도 못 풀지 마시고 철저히 버리십시오. 모르는 문제나 헷갈리는 문제도 포기하지 마시고 무조건 OMR에 꼭 마킹하시고 또 문제의 지문이 옳은 것을 고르는 것인지 틀린 것을 고르는 것인지 꼭 확인하세요.
마지막까지 기본서는 손에서 꼭 놓지 마세요.
각 과목의 특성이 있겠지만 1차는 마지막까지 기본서를 손에 놓지 마세요. 처음에도 말씀드렸지만 모든 문제의 기본은 기본서입니다. 현재 경제상황이 부동산경기가 위기다라는 기사들이 연일 보도되고 있지만. “위기 끝에 기회가 온다”라는 말이 있듯이 그 기회도 준비된 자만이 잡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어려운 상황에 공부를 하고 계시지만 자신감을 잃지 않고 끝까지 자기와의 싸움에서 이겨낸다면 공인중개사 자격증이 성공의 길이 될 것이라 믿습니다.
? 출처 : 한국산업인력공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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