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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사 시험후기 (by. 냐옹이님)

1월 31일 동래 중학교에서 영양사 시험을 치룬 냐옹이 입니다.

보통은 길게는 6개월 공부하신 분들도 많이 봤고 주변에서는 보통 3개월 전부터 특강을 듣거나 모의고사를 치는 등 준비를 하셨지만 저는 졸업시험에 정신이 팔려 본격적인 공부는 16일 동안하고 푹 쉬어야 한다는 시험 전날 저녁까지 날밤을 새버린 전형적인 벼락치기 타입입니다.

 

영양사.JPG 생화학이랑 생리학은 봐도봐도 무슨 말인지 이해를 할수 없어서 두과목은 아예 포기를 하고 시작을 했죠

전 특강을 본것도 아니고 모의고사를 친 것도 아니고 그냥 혼자 학교 중간 기말 시험 치듯 공부한거죠.

두꺼운 정리집 하나 두꺼운 출제예상문제집 하나 이거면 충분합니다. 진짜. 진짜. 진짜.

시간이 많이 남는다면 모의고사 문제집 하나 더 추천 합니다.

저는 위생사 공부도 이런식으로 딱 한권 가지고 한달 공부해서 합격했었거든요.

 

아 주제가 산으로 올라가려고 하는군요.. 시험장에서 느낀 것 위주로 쓰려고 했는데 -_-;

 

일단 가면 엄청 춥습니다. 방석, 담요, 핫팩, 따듯한 물, 초콜릿, 휴지 등 챙겨가시면 좋습니다.

/전 급하게 가느라 초콜릿 밖에 못 챙겨갔는데 시험 치는 내내 오돌오돌 떨었어요 ㅠ..

손발이 얼어서 움직이긴 할까 이런 생각까지 들 정도로..../

화장실은 집에서 미리 가시는게 좋아요 ㅎㅎ

쉬는 시간에 사람들이 다 화장실로 몰려서 전 마칠때까지 그냥 안갔어요 ㅠ

 

컴퓨터용 싸인펜, 연필, 지우개, 수험표, 신분증은 필수고 수정은 답안지를 바꾸거나 혹은 화이트(테이프형)으로 합니다. 화이트를 많이 쓰는 편입니다.

1교시당 75분에 100문제로 3교시를 치루는데 시간 부족할 것 같죠??

확실히 아는 건 알고 모르는 건 모르다 보니 30분 남기고 마킹을 다 합니다 -_-;...남는 시간 잤습니다..;;

자다가 추워서 깹니다;

시간이 남으니 확실히 모르는 문제는 별표 쳐가면서 내가 합격 할 수 있는지 없는 지 세어 봅니다 -_-;

저는 20일에 합격 발표가 나오기 때문에 아직은 미정입니다만 일단 제 예상은 세이프라고 보는데..

/이러다 떨어지면 진짜 나락으로..ㅠ;/

 

근데 제가 16일 벼락치기 했다고 쉽게 합격 한다고 생각 하시는 분들 있으실텐데 그건 정말 아닙니다.

저 16일동안은 거의 못 자다시피 한데다가/시험 끝나고 온 몸에 휴유증 때문에 몇일 앓았어요 ㅠ/

합격률은 보통 40%~50% 안팎이니까요.

 

생화학과 생리학도 풀다가 깜짝 놀랬습니다.

영양학과 연계가 되어서 그런지 영양학에 관련된 문제를 풀다가 알게된 것들이 생화학과 생리학에서 문제로 나오더군요..그래서 반 정도는 맞추었답니다.

 

제가 제일 힘들었던 과목은 식품학 및 조리원리인데 워낙 분량도 많고 범위도 넓어 벼락치기로 커버 하기엔 한계가 있습니다만 시중에 나와있는 조리원리 관련 문제를 많이 풀어보시면 비슷비슷하게 출제됩니다.

 

<위 영양사 시험후기는 작성자의 동의하에 게시되었습니다.>

출처 : http://marin486486.blog.me / by. 냐옹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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