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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가서만금(家書萬金)

 

家書萬金[가서만금]

타국이나 타향에 살 때는 고향 가족의 편지가 더없이 반갑고, 그 소식의 값이 황금 만 냥보다 더 소중하다는 말.  가서저만금(家書抵萬金)의 준말

家 집 가, 계집 고書 글 서萬 일만 만金 쇠 금, 성씨 김

 

유래

 

시성인 당나라 두보의 '春望(춘망)'이라는 시에

 

나라는 망했어도 산하는 남아있고,

성에 봄이 오니 초목이 우거졌구나.

시절을 느껴 꽃에 눈물을 뿌리고, 한별조경심이라.

이별을 한스러워하니 새 소리에도 놀란다.

봉홧불은 삼 개월이나 계속 피고 있고,

집에서 온 편지는 만금에 해당하는구나.

대머리 긁어서 더욱 빠지고,

상투를 하고자 하나 비녀를 이기지 못하는구나.

 

 

春望(춘망)
國破山河在(국파산하재)
春城草木深(춘성초목심)
感時和賤淚(감시화천루)
恨別鳥驚心(한별조경심)
烽火連三月(봉화연삼월)
家書抵萬金(가서저만금)
渾欲不勝簪(혼욕불승잠)


 

 

출전

 

두보(杜甫)의 춘망시(春望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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