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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기인지우(杞人之憂)

杞人之憂(기인지우)

쓸데없는 걱정, 헛 걱정, 무익한 근심을 말함

杞憂(기우) - 줄여서 많이 쓴다.

 

구기자 기/나라 이름 기, 쟁기 시

사람 인

갈 지

근심 우

 

출전)

열자(列子)의 천서편(天瑞篇)

 

 

유래)

 

옛날 중국의 기국에 하늘이 무너지면 몸둘 바가 없을 것이라 걱정하여 침식을 전폐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 소리를 들은 어떤 사람이 이를 딱 하게 여겨 일부러 그 사람에게 가서 깨우쳐 말하되

"하늘은 기운이 가득 차서 이루어진 것이니 어찌 무너져서 떨어지리요?"

 

그 사람이 말하되 "하늘이 과연 기운이 쌓여 이루어졌다면 해와 달과 별은 마땅히 떨어지지 않으리요."

일깨워 주는 사람이 말하되 "해와 달과 별도 또한 기운이 쌓여 있는 가운데 빛이 있는 것이라.

 

비록 떨어지더라도 또한 능히 맞아서 상하는 바가 없느니라." 그 사람이 말하되 "어찌 땅은 무너지지 않으리요?"

일깨워 주는 사람이 말하되 "땅은 기운이 뭉쳐서 이루어진 것이니 어찌 그 무너지는 것을 근심하리요?"

그 사람이 근심을 풀고서 크게 기뻐하고 일깨워 준 사람도 걱정을 풀고서 크게 기뻐하더라.


유의어)

 

疑心暗鬼 의심암귀       杯中蛇影 배중사영         杞人憂天 기인우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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