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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발산개세(拔山蓋世)

 

拔山蓋世[발산개세]

①산을 뽑고, 세상을 덮을 만한 기상 ②아주 뛰어난 기운 ③또는, 놀라운 기상
拔 뽑을 발, 무성할 패山 뫼 산蓋 덮을 개, 어찌 합世 인간 세/대 세

유래

 

項羽(항우)가 劉邦(유방)에게 포위되었을 때,

항우가 밤에 일어나서 진중에서 술을 마실 때 옆에 아름다운 부인이 있는데 이름은 우(虞)라.

 

항상 항우를 따라다닌다.

준마의 이름은 추라, 항상 이것을 타고 다니니라.

이에 있어서 항 왕이 이에 슬픈 노래를 불러 탄식하고 스스로 시를 지으니 그 시에 말하되

'힘이 산을 뽑음이여! 기운이 온 누리를 덮을 만하도다.

 

때가 이롭지 아니함이여!

준마도 달리지 않도다.

준마도 닫지 아니함이여! 어떻게 할까?

우미인이여! 우 미인이여! 어찌할꼬!

 

'노래를 몇 차례 부르다가 끝나고 우미인이 화답하니, 항 왕이 눈물을 줄줄 흘리니라.

옆에 있는 신하들이 다 소리를 내어 우니, 이것을 차마 볼 수 없을 지경이더라.

출전

사기(史記) 항우본기(項羽本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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