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힘
날코
- 2014.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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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힘♥
어느날 오후...
도시엔 갑작스런
소낙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당황한 사람들이
소낙비를 피하기 위해
건물 안속으로 하나 둘씩 몸을 피할때쯤
젊은 청년 한명도
건물의 처마 밑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젊은 청년을 포함해
다섯명의 사람이 몸을 다 피했을 쯤
어디선가 나타난 덩치 좋은 사람이
더 이상 여유공간이 없는 그곳을 비집고 들어왔습니다.
그 결과
맨 처음 들어왔던 젊은 청년이
빗속으로 내 몰리게 되었습니다.
근대 놀라운 건
그 어떤 사람도
맨 마지막에 들어온 사람을 향해
뭐라고 하는 사람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이런게 어딨습니까?
이러면 안되는거잖아요...?
라고 말해주는 사람은
단한명도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들은 비를 맞지 않기 때문이었습니다.
모 예능 프로그램의 말처럼
나만 아니면 돼라는 생각이
비 맞은 그들의 머리칼 위에서
김처럼 모락모락 피어올랐습니다.
그 멋쩍은 순간의 정적을 깨고
나이 지긋한 중년의 아저씨가
젊은 청년에게 한마디 합니다.
"젊은이 원래 세상이 다 그런거네"
그 말을 듣고 젊은이는
씁쓸히 빗속으로 사라졌습니다.
젊은이가 빗속으로 사라진 다음
다시 세상은
마치 무슨 일이 있었냐는 듯이 잠잠했습니다.
처음부터 그렇게
다섯명의 사람이 비를 피한것처럼
그들의 비 피하는
오후의 그 풍경은
자연스럽기까지 했습니다.
그렇게
비가 그치기를 기다리던 그때
저 멀리서 젊은 청년의 모습이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손에는 무언가가 들려져 있었습니다.
순간 사람들이 머릿속에서는
무서운 상상들이 자라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돌아온 젊은이의 손에는
다섯개의 우산이 들려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한사람 한 사람에게
건네준 건 우산과 이 한마디 였습니다.
"아저씨, 원래 세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 후 사람들은
우산을 들고 머리에는 "물음표" 하나씩 갖고
빗속으로 사라져갔습니다.
사람들은 쉽게 말합니다.
"원래 세상이 다 그렇지 뭐"
대충 살다가
적당히 손해보지 않고
적당히 타협하면서 사는거지 뭐...
하지만,
원래 세상은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우리 다시 돌아가기로 합시다.
세상을 바꾸는건
여러 사람의 힘이 아니라
"한 사람의 힘" 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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