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6.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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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러그에 있는 글을 옮겨 보았습니다. 화약, 광산보안 준비하시는 분은 꼭 보셨으면 합니다.
더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제 블러그를 참조하세요. http://blog.naver.com/juyong3000
요즘 여러 가지 일을 격으면서 몇가지 생각한 것이 있어 적어본다.
얼마 전 000평가 위원으로 000원에 심의위원으로 참석한 적이 있었다. 현장에서 불편함을 느낀 사항이 개선되어 좋은 의견으로 좋은 점수를 주었고, 다행이 1차 심사가 통과 되었는데, 기술개발자가 간과하고 있는 사항이 있어 우연한 기회가 되어 조언을 해 주게 되었는데, 이 일로 계속 나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이다. 심사위원으로 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사정상 더 이상의 도움을 드리지 못한다고 하니 굉장히 섭섭한 모양이다. 좋은 의도로 도움을 드린 것이 이상하게 오해되는 것 같아 나 역시 기분이 좋지 않았다.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보니 몇개의 카페를 통해 회원들과 교류를 나누게 되는데, 자격증 취득전과 취득후의 생각이 많이 틀린 것을 느낄수 있었다. 솔직한 심정으로 어렵게 자격증을 획득하였기 때문에 자격 시험이 더 어려워지고 배출 인원도 점점 적어져 기합격자들이 더 대우를 받기를 원한다. 그런데 가만히 생각하면 어떻게 접근하는 방법을 몰라 이리저리 헤매면서 애태우던 시절이 바로 얼마 전 인데도 개구리 올챙이 시절을 모른다.
또 얼마전에 있었던 일이다. 나는 자격 시험을 본 것들을 한권으로 정리하려는 습성이 있다. 왜냐하면 다른 일을 시작하면 모든 것을 잃어 버리기 때문에 나중에 다시 볼때 쉽게 찿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아는 사람이 어떻게 알았는지 관련 자료를 요구 하길래 기쁨 마음으로 제본하라고 자료를 주니 더 요약되어 알약처럼 한번에 삼킬수 있는 그런 자료를 요구 하길래 그렇게 공부 할거면 때려 치우는 것이 더 좋다고 이야기 해준적이 있다.
내가 본 관점에서 자격 공부를 하는 수험생중 미련되게 생각되는 부분이 있어 적어본다.
첫번째로 공부 시간을 무한대로 길게 계획을 잡는 것이다. 공부의 깊이와 넓이도 좋지만 사실 자격 시험은, 아무리 늦어도 기술사는 1~1.5년, 화약류관리기사는 9개월, 나머지 기사시험은 6개월이면 족한것같다. 얇팍하게 공부하여 합격하라는 것이 아니라, 합격한 후 나머지 시간을 실무 위주의 실력을 쌓으라는 것이다. 생각해보자 운전학원에서 1년 동안 한정된 연습만 하는 것 보다는 면허증을 빨리 따고 실전 운전하는 것이 생활에도 도움이 되고, 운전실력도 더 빨리 늘 것이다.
둘째는 자격 시험을 연습으로 보지 말라는 것이다. 한때 TV에 몇 백번? 운전면허 시험만에 붙은 여성이 CF 방송에 나온 적이 있다. 어떻게 보면 인간승리이지만 내 생각은 조금 다르다. 시험은 무조건 합격하기 위해 보는 것이지 연습 삼아 보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비록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접수하고 시험 볼때까지는 죽어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나의 시험에 대한 태도이다.
셋째는 100점 맞을 생각으로 공부한다는 것이다. 이 또한 얼마나 미련한 일인가? 모든 시험에는 합격 점수가 있는데 필요 없이 높은 점수를 맞으려면 너무 많은 노력과 경비가 소요된다. 공부에 대한 성과의 그래프는 80점 이상에서도 아무리 많은 것을 투자해도 그 성과 기울기는 별로 증가하지 않을 것이다. 다른 곳에 열정과 노력을 투자하는 것이 더 바람직 할 것이다. 돼지는 90일, 닭은 30일 이내에 키워서 잡아 먹는 이유가 무엇인지 생각 해 볼 필요가 있다.
네번째로 투자에 대해 너무 인색하다. 얼마전 야영캠핑장을 지나가 본적이 있다. 지나가면서 텐트와 캠핑 도구를 보고 나는 솔직히 깜짝 놀랐다. 내가 이런 쪽에 관심이 없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유명 메이커에 신식 장비에 몇 백만원은 훌쩍 넘는 장비들을 보고 혀를 두른 적이 있다. 역시 자기들이 좋아하는 것에 투자하는 것은 별로 아깝지 않은가 보다. 그런데 공부하는 사람들이 책 몇 권을 아까워하고 강의비에 너무 인색한 것 같다.
나 같은 경우 자격 시험에 합격할때 쯤이면 최소 몇박스 불량의 책들과 자료들이 생겨 나중에 치우는데도 고민이 되는 경우가 많턴데....... 생각해봐라. 어떤 주식이 또 어떤 부동산이 10배또는 100배 이상의 이익을 갖다 주는 것이 있는가? 그런데 책값 10만원은 나중에 합격하여 취업이 되면 몇 백배 이익을 주는데 말이다.
다섯째는 공부하는 것이 여우의 신포도가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여우가 포도나무 포도 열매를 보고 군침을 흘렸지만 딸 수 없으니깐 저 포도는 시어서 먹을 수가 없다고 하면서 돌아간 이솝우화에 나오는 여우처럼 몇번의 불합격을 하니깐 저 자격증은 따도 필요가 없어 하면서 신포도 취급하며 돌아서는 포기자가 너무 많다는 것이다. 그러나 내가 본 기술시험은 포기하지만 않으면 무조건 되는 시험이라는 것이다.
여섯번째는 지금 시작하라는 것이다. 성공하는 사람과 실패하는 사람의 차이점은 둘다 중요한 포인트는 인지하지만 성공하는 사람은 지금 시작하지만 실패한 사람은 나중에 시작하지 하면서 미룬다는 것이다.
화약류관리기사와 광산보안기사는 공부를 하면서 나와 같이 고민하고 포기하고 싶은 사람이 분명히 있을거라 생각한다. 그런 사람을 위해서 아직은 내가 해야 할 일이 있는 거 같다. 남에게 도움을 준다는 것이 여간 귀찮은 것이라 이제는 내려 놓으려고 했는데 아직은 이 일을 조금 더 해야 할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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