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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기기운용기능사

ICDL 전 모듈 7개 완결 기념 추가적 정보 및 개인 소견

안녕하세요?

 

2012년이 시작된지 얼마 안 된거 같은데 벌써 달력은 4장이 넘어갔네요..

 

작년에 ICDL 모듈 2 취득하고, 얼마 전 모듈 7(웹 검색 및 커뮤니케이션)을 응시했습니다.

 

전 모듈 달성 기념으로 도전기 형식으로 작성하도록 하겠습니다.(도전기는 8까지 작성했기 때문에 9부터 이어서 작성하겠습니다.)

 

ICDL 도전기 9- ICDL 시험 시 주의사항

 

- ICDL 시험에 응시하기 전 감독관이 Skills Card(생년월일/아이디/암호로 되어있음)를 나누어 주는 데 그 카드에 아이디와 암호가 적혀있습니다. 아이디와 암호는 대문자로 적혀있으며, 입력하실 때 반드시 '대문자'로 작성하셔야 됩니다. 만약 소문자, 대문자로 섞여서 입력하시게 되면 오류가 발생하게 됩니다.

- 시험 문제는 36문제 이며(모듈에 따라 다릅니다. 어떤 모듈은 32문항인 것도 있습니다.) 합격커트라인은 75점 입니다.

- ICDL 시험은 CBT 시뮬레이션 형식으로 진행되며, 자신이 문제가 틀렸다고 생각되면 수정이 가능한 데, 3회 정도 수정하실 수 있습니다.(만약 3번 다 고치시게 되면 문제를 풀었든 못 풀었든 간에 다음 문제로 자동으로 넘어가게 됩니다.)

- ICDL 시험은 단축키를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예를 들어 복사-붙여넣기 단축키 Ctrl+C Ctrl+V를 사용하게 되면 자동으로 창이 닫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시험 시작 전 주의사항을 상세히 알려주더라고요)

 

ICDL 도전기 10- 시험난이도는?

 

모듈 별로 봤을 때

 

모듈 1(정보통신기술 및 개념,ICT): 중상

모듈 2(컴퓨터 활용 및 파일 관리): 중하(이론+실기 혼합형태로 출제되며, 이론이 까다로운 편 입니다.)

모듈 3,4,5,6은 연동(상호인증)과목이라 패스하고요.(일반 대학생들은 주로 모듈 3,4,5,6,7을 응시하는 편 입니다.)

모듈 7(웹 검색 및 커뮤니케이션)- 중하(원샷원킬한 자격증이긴 하지만, 아웃룩 초보라서 그런지 몰라도 모듈 2보다는 난이도가 다소 있는 편 입니다. 이것 역시 모듈 2와 동일하게 이론+실기 위주로 출제되며, 아웃룩이 까다롭습니다.)

 

모듈 9(GTQ 모듈)- 이건 취득했었지만, 유럽에서 모듈 9는 난이도가 극악이라고 합니다. 상호인증 혜택을 받아서 무사패스했지만요.

 

빨간글씨가 뭐냐면 제가 취득한 모듈 입니다. 3,4,5,6,9는 ITQ/GTQ 상호 인증 모듈 입니다.

 

ICDL 도전기 11- ICDL에 대해서 느낀 생각

 

보통 대학생들은 ICDL 홍보대사 활동도 하고, 시험도 치더라고요(네이버 블로그에서 시험 준비하던 시기에 정보탐색차 둘러보았는데 대외활동도  활발하게 하시더라고요. ICDL은 취업에 첨병역할을 한다.라는 문구..

 

제가 작년에 UTQ 시험보러 갔을 때 감독관이 넌지시 개인적인 사견을 말하시던데..

 

감독관: 어제 ICDL 시험이 있었는데 어떤 대학생이 모듈 4개 시험을 봤는데 4개를 10분만에 다 뚝딱하더라는 이야기..

 

저는 ICDL 시험 응시료 자체가 비싸서 한 문제 한 문제 신중하게 푸는데, 뭔가 대조되는 느낌이랄까요..

 

하지만 빨리풀고, 늦게 풀고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자격증 시험은 합격/불합격으로만 판가름 나니까요..

 

ICDL 도전기 12- 자격증 발급 설명

 

모듈 1개를 취득하면 Progress 자격증이 나오고

모듈 4개를 취득하면 Start Certificate 자격증이 나오며

모듈 7개 취득시 Certificate 자격증이 나오게 됩니다.

 

자격증 발급 비용은 Progress는 유료고 Start Certificate와 Certificate는 1회에 한해서 무료 입니다.

 

ICDL 도전기 13- 작년의 여운이 남아서 나머지 모듈 마저 채우기 위해 교재를 주문하다.

 

모듈 7 교재를 주문했는데, 내용을 보니까 이론같은 경우 본인이 OA 관련 자격증을 많이 다뤄봤기 때문에 쉽게 느껴졌고, 가장 생소한건 '아웃룩'입니다. 아웃룩은 메일 보내는 거하고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요.

 

컴퓨터 이론 공부 할 때 메일은 '동보기능'이고 SMTP 프로토콜(송신)을 열심히 암기했었는데(이거 웹디 필기, 워드, 컴활필기에 중복해서 나오는 내용 입니다.)

 

웹디 필기하고 상당히 겹치고(웹디 필기는 디자인 보다는 컴퓨터 이론에 많은 비중을 차지 합니다.)

 

아웃룩 역시 하루 만에 마스터했습니다.(주로 기능은 메일 수신, 회신, 연락처, 주소록 작성 등 유익한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웃룩도 써보니까 재밌더라고요. 일반 사이트 메일만 보내다가 아웃룩을 써보니까 신기했다는.. 

 

ICDL 도전기 14- 마지막 모듈(웹 검색 및 커뮤니케이션)을 접수하다.

 

ICDL은 정기검정 뿐 아니라 수시검정도 시행합니다.(일반 대학교, 초등학교에 한해서 시행)

 

원래는 4월 28일이 정기검정일 입니다. 그날 응시하려 했지만 사무자동화 실기 때문에 4월 7일자로 접수했습니다.

 

ICDL 도전기 15- D-day

 

시험일시: 2012. 4. 7

시험장소: 중앙대학교(고사장이 넓더군요, 제가 지금까지 시험 친 ICDL 고사장 중에서 가장 시설이 좋았습니다.)

시험시간: 15:30(본인은 일치감치 2시에 도착 완료)

 

시험 S/W: MS Office 2010(원래 고사장은 오피스 2010버전이지만, 다른 버전 선택 가능합니다.)

 

저같은 경우 2003으로 선택했습니다.

 

시험장에 도착하니까 고사장이 되게 넓더라고요.. 시설도 좋았고..

 

응시인원은 해당 대학 재학생 및 외부인이었고(아마 소수인듯)

 

감독관은 아마도 ICDL 강의했던 강사인듯 합니다.

 

시험 진행방식은 감독관이 수험자를 호명해서 신분증을 보여주면 Skill Card를 나누어 줍니다.

 

그러면 나누어 준 Skill card에 아이디,패스워드가 대문자로 적혀있는데 대문자로 입력해야지, 소문자로 입력하시면 안됩니다.(그건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ICDL 도전기 16- 드디어 시험시작, 그러나 약간 알쏭달쏭한 문제들

 

시험문제를 받자마자 36문제 였는데, 아주 신중히 문제를 풀었다.

 

이론은 약간 난해한 수준이었고, 실습형(검색하시오, 아웃룩에서 메일보내시오)은 쉽게 나온거 같다.

 

문제 풀다가 아는 문제 2문제를 실수해서 떨어지는거 아니야? 하고 점점 초조해져갔다.

 

게다가 점점 빠져나가는 응시생들(10분만에 문제 다 풀고 나가시더라고요)

 

저는 반면 맨 마지막까지 남은 최후의 1인으로.. 종료 5분 전까지 신중히 검토했습니다.(사무자동화 실기를 이렇게 하란 말이야)

 

시험은 가까스로 종료했고, 힘없이 감독관에게 몇 점이냐고 물었는데 78점이라고 하더라고요.

결과는 합격. 드디어 전 모듈을 완성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너무 흡족해서 콧노래를 부르는데 주변사람들 다 쳐다보더라고요..

 

그러더니 친척한테 또 전화가 걸려오는거 아니겠습니까.

 

전화기: 띨릴릴리~ 띨릴릴리

나: 여보세요??

친척: 전화기 왜 껐냐

나: 오늘도 시험 보고 왔지

친척: 이번엔 무슨 쓸데없는 시험을 봤길래 전화까지 껐냐?

나: ICDL이라는 국제자격 시험이다.

친척: 하여간 쓰레기 자격증 뭐하러 따려는지 이해가 안가

나: 그래도 외국에서 가장 선호하는 자격증이란다. 넌 무조건 까고 보는 습성좀 고쳐라

친척: 떨어져서 승질난채로 전화받냐?

나: 합격했지. 나도 솔직히 떨어질줄 알았지만..

친척: 아. 뒷골땡겨..

나:ㅋㅋㅋ 배아파 죽겠지.. 아무리 날 저주해도 난 더 강해지니까 그것만 알아라.

친척: 사무자동화 못 따게 저주해야지. 끊는다.

 

 

나: ICDL 자격증 아예 해치워버려서 기분은 좋다. 근데 내일이 기능사 시험이잖아. 그래도 기분이 좋아서 내일 시험 잘 볼거 같다.

 

 

시험 끝나고 나서 대학로를 걸었는데(나중에 중앙대 대학로 다시 한번 더 가보렵니다).. 볼거리 많더라고요.. 맛집에다가 산책하기도 안성맞춤이고..

 

물가도 싼 편이고(대학가는 보편적으로 물가가 저렴한 편 입니다.)

 

근데 옥의 티는 선거유세였네요. 시끄럽게 떠들고 다니고..

 

인터넷에서 어떤 네티즌은 시끄럽게 하는 후보자는 안찍는다는데..

 

그래도 투표는 꼭 하시길 바랍니다.(총선 D-2) 투표는 국민의 의무이자 권리니까요.

 

나 하나 쯤이야 하고 투표를 안하게 된다면, 그 댓가는 서민에게 혹독하게 돌아오게 됩니다.

예를 들어, 각종 물가 인상(교통비 인상, 자격증 응시료 인상 등등)등 결과는 참혹하게 되니까요.

 

어떤 분은 누구가 이렇게 된 건 정치인 탓이라고 하는데, 저는 투표를 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런 말 할 자격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가 많이 샜는데..

 

이것으로 ICDL 전 모듈을 완성하게 되었네요.. 이것도 한 번 낙방하면 응시료가 장난이 아니라서 필사적으로 매달린 끝에 '합격'이라는 선물을 받았습니다.

 

저에게 있어서 자격증은 잊지 못할 추억, 감동이며, 차후에도 이러한 감동이 계속 되어지길 원합니다.

 

이상으로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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