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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 낙안민속자연휴양림
지리적 사회적 특성

남도의 맛과 멋, 그리고 아름다운 전통문화가 살아있는 순천시 낙안면 낙안 읍성민속마을 뒤편 아늑한 금전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는 낙안민속자연휴양 림은 전라선과 경전선이 교차하고 남해고속도로와 호남고속도로가 통과하는 교통의 요충지로서 접근성이 매우 양호하며, 경관이 수려할 뿐 아니라 관광지가 많기로 유명한 자연휴양림이다.

금전산처럼 바위가 많고 산비탈의 경사가 급한 곳은 물이 귀하다. 금전산 동남쪽 기슭의 286ha에 조성된 낙안민속자연휴양림도 천혜의 자연조건은 열악한 편이다. 휴양림은 남북으로 관통하는 계곡에는 비가 오거나 장마철 아니면 실낱같은 물줄기만 흐르고, 숲속의 집을 비롯한 각종 편의시설이 자리잡은 산비탈은 푸석푸석한 풍화토나 미끄러운 마사토로 뒤덮여 있다.

이처럼 열악한 자연조건에도 불구하고 낙안민속자연휴양림은 매력적인 요소가 대단히 많다. 무엇보다도 지난 2004년 2월에 개장한 최신 휴양림답게 숲속의 집, 산림문화휴양관, 야영데크 등의 기본시설이 매우 깔끔하고 실용적인 구조를 갖추었다.두 번째의 매력포인트는 접근성이 아주 탁월하다는 점이다. 대체로 국립자연휴양림은 국도, 지방도 등의 간선도로로부터 멀리 떨어진 산중에 자리잡고 있는 곳이 많다. 하지만 낙안민속자연휴양림은 낙안과 순천시를 연결하는 58번 국가지원지방도(국지도)변에 위치하고 있어서 찾아가기가 아주 수월하다.마지막으로 우리나라 최고의 전통마을이라는 낙안읍성민속마을과의 거리가 지척이라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매력포인트이다. 게다가 언제 찾아가도 낭만적 정취와 자연의 생명력이 느껴지는 순천만갈대밭과 국보급 분위기의 전통사찰인 선암사도 자동차로 20~30분 거리에 불과하다.

자연환경

낙안민속자연휴양림은 순천?낙안간 지방도변에 위치한 규모가 소박하면서도 아담한 일반가정의 정원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국립 자연휴양림으로서 배산임수의 지리적 요건을 갖추고 있으며, 휴양림 좌우로 낙안의 2대 진산인 금전산(667.9m)과 오봉산(591m)이 휴양림 배후를 감싸고 있고 특히 비가 많이 오는 날에는 금전산자락 휴양림의 숨은 비경인 처녀폭포가 기암사이로 폭포수를 힘차게 내뿜는 모습이 아름다운 장관을 이룬다.

시설정보

낙안민속자연휴양림에는 궁굴재를 거쳐서 금전산 정상까지 이어지는 등산로가 개설돼 있다. 휴양림에서 정상까지의 왕복 4.8km의 등산코스를 오르내리는 데에는 대략 2~3시간이 소요된다. 금전산 정상은 천혜의 전망대이다. 남쪽으로는 발 아래의 낙안읍성민속마을과 낙안들녘뿐만 아니라 순천만 갈대밭과 벌교읍내, 참꼬막의 산지로 유명한 여자만 바다 등이 보이고, 북쪽으로는 산영(山影) 잠긴 상사호가 한눈에 조망된다.

숙박시설로는 숲속의 집 3동이 모두 6인실이고, 산림문화휴양관은 4인실 8개, 7인실 4개를 갖추었다. 숲속의 집은 요즘 유행하는 유럽풍의 펜션형 건물이고, 산림문화휴양관은 민속마을과 인접한 휴양림이라는 특성을 살려서 우리나라 전통기와집 형태로 건축되었다. 하지만 내부는 화장실, 싱크대, 냉장고, TV, 베란다 등을 두루 갖춘 현대식이라, 아파트 생활에 익숙한 사람들에게 내 집처럼 편안한 느낌을 준다.

계곡 옆에 조성된 야영장도 시설과 위치가 매우 괜찮은 편이다. 야영데크는 총 17개로 많지 않은 편이다. 하지만 야영데크의 크기가 가로3.6m×세로3.6m로서 널찍한데다가 야영데크 앞에 주차할 수 있어서 오토캠핑도 가능하다. 게다가 야영장 앞에는 맑은 계류가 흐르고, 옆에는 샤워장 겸 화장실이 들어서 있다. 다만 취사장과의 거리가 다소 멀다는 것이 단점이다. 그밖에 대나무숲길, 은행나무 오솔길, 홍단풍길, 종려나무 길 등의 테마산책로가 조성돼 있는가하면, 족구, 축구, 배구 등의 구기종목을 즐길 수 있는 잔디광장도 멋스럽다.

주변 시장현황

낙안민속자연휴양림은 전남 순천시 낙안면 동내리에 소재한 국립휴양림으로 매년 순천지역의 민속축제인 낙안민속문화축제(4월말?5월초)와 남도음식축제(10월)가 휴양림에 가까운 낙안읍성민속마을에서 해마다 열리고 있으며, 주변 여수시에서는 진달래축제 및 거북선축제(4월?5월)가 열리고 있으며, 가까운 보성군에서는 다향제 및 일림산 철쭉제가 역

주변명소

낙안민속자연휴양림이 자리잡은 금전산에서는 고풍스런 낙안읍성민속마을과 제법 넓은 낙안들녘이 한눈에 들어온다. 언제 찾아가도 아늑하고 정겨운 낙안읍성민속마을에는 지금도 60여 가구의 주민들이 살고 있다. 그래서 마치 먼길을 에돌아서 다시 찾은 고향 같다. 올망졸망한 초가집들, 맑은 샘물이 솟는 돌샘, 낮은 돌담을 따라 이어지는 고샅길, 대나무와 싸리나무로 정성스레 엮은 바자울과 사립문, 처마 아래 매달린 시래기다발과 호박고지, 마당 한쪽의 손바닥만한 채마밭…. 오래 전에 기억조차 희미해지고, 그보다 더 오래 전에 급속도의 산업화로 사라진 고향의 옛 모습이 고스란히 살아 있다. 가을에는 우리나라 최대의 전통음식축제인 남도음식문화대잔치도 열린다.

찾아오시는 길

낙안민속자연휴양림 찾아오시는 길

호남고속도로 순천IC를 빠져나온 뒤 보성, 벌교 방면으로 가다가 순천시내 외곽의 청암대사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낙안민속자연휴양림과 낙안읍성민속마을로 가는 58번 국지도에 들어선다. 순천시내에서 약 20분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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