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절물 자연휴양림은 제주시내에서 차량으로 20분정도의 가까운 거리에 있는데 주변에는 관광 목장,봉개휴양림 관광단지등이 조성되어 있다.제주시내에서 차량으로 20분 소요되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는 관광목장이 조성되어 있고 봉개 휴양림 관광단지가 조성되어 여러가지의 휴양공간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휴양림내의 절물오름은 해발 650m의 기생화산으로서 산책로 500m를 따라 정상에 오르면 말발굽형 분화구가 형성되어있고 전망대에 오르면 동으로는 성산 일출봉, 서로는 태평양 바다와 관탈섬이, 그리고 남서로는 한라산 정상이 눈앞에 있어 등산과 경관으로는 최적지이다.

자연환경

절물자연휴양림은 깨끗하다. 어느 공간 하나 사람의 손이 거친 곳이 없을 정도로 깔끔하게 잘 다듬어져 있다. 나무 조각으로 만들어진 안내 표지판이나 현무암에서 흘러나오는 듯한 수도꼭지에서도 인공의 아름다움이 느껴진다. 또한 ‘산’ 하면 떠오르는 누릿한 고기 굽는 냄새도 없다. 전국 휴양림 중 유일하게 취사를 금지했기 때문이다. 이로써 더 쾌적한 산림욕이 가능하다.

총 300ha의 면적에 40~45년 된 삼나무가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하고 빽빽이 들어서 있다. 삼나무는 바람이 많은 제주에서 감귤나무들을 보호하기 위한 방풍림 목적으로 심어졌으나 자연 휴양림으로 개발되면서 안락한 휴식공간을 제공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일정하게 높이 곧게 뻗은 나무들은 잘 정돈된 깨끗한 느낌을 준다. 휴양림 중간 중간에는 나무 평상이 위치해 있어 마련해온 도시락을 먹거나 누워서 산림욕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시내와 가까이 위치해 있고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에 관광 필수 코스로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가지만, 제주시민들의 쉼터로서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주변 유치원, 놀이방의 단골 놀이터다. 오전에는 산림욕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기체조와 요가강습에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절물’은 절 옆에 물이 있다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실제로 휴양림 안에는 작은 암자와 제주도가 지정한 제1호 약수터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아무리 날이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다는 약수는 신경통과 위장병에 효과가 있다고.

시설정보

휴양림 입구 왼쪽에서부터 숙소나 각종 시설로 연결되는 모든 길에는 산책하기 편한 나무데크가 깔려 있기 때문에 오래도록 걸어도, 다소 오르막길이라도 무리 없이 걸을 수 있다. 절물휴양림에서 가장 아름다운 길은 입구에서부터 이어진 건강 산책길이다. 세 갈래로 나 있는 길 중 반질반질한 자갈이 깔려 있는 산책로는 반드시 맨발로 걸어볼 것. 산림욕과 지압을 동시에 즐길 수 있으며 발 씻는 수도도 잘 마련되어 있기 때문이다.

절물휴양림 내에서는 등산도 가능하다. 비교적 완만하고 경사도가 낮아 노약자나 어린이도 오를 수 있는 절물오름(697m)은 1시간 정도만 투자하면 왕복이 가능하다. 등산로 정상에는 일명 말발굽형 분화구 전망대가 있어 날씨가 좋은 날에는 동쪽으로 성산일출봉이, 서쪽으로는 제주에서 제일 큰 하천인 무수천이, 북쪽으로 제주시가 한 눈에 보인다.

숙박이 가능한 ‘숲속의 집’은 콘도를 생각하면 좋을 듯하다. 6평부터 8평, 10평, 15평, 20평이 있다. 기본적인 조리 기구부터 각종 세면도구, 수건, 모기향까지 모두 갖춰져 있기 때문에 칫솔만 있으면 될 정도다.이밖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와 체력시설, 연못, 수련장이 있으며 연중 운영되고 있는 ‘숲속의 문고’는 책을 읽거나 짬을 내 공부를 하고 싶은 아이들을 위한 좋은 장소로 사랑받고 있다.

주변명소

관광의 도시인만큼 휴양림 주변 볼거리는 다양하다. 10여분도 채 안 되는 거리에 위치한 명도암관광휴양목장에서는 드넓은 초원 위에 이국적인 건물들과 승마클럽하우스, 놀이시설 등이 빼어난 경치와 잘 어우러져 있다. 바로 곁에 있는 코끼리랜드에서는 코끼리 테마쇼와 코끼리 트랙킹을 경험할 수 있다. 조금 더 가면 우리나라에서 하나 밖에 없는 마르형 분화구인 산굼부리가 있다. 드넓은 분화구에는 상록 · 낙엽 · 활 · 침엽의 난대성 · 온대성에 겨울딸기, 자생란 등 희귀식물들이 자라 식물원을 이루고 있다. 아이들이 있는 가족이라면 인근 소인국미니월드는 필수 코스. 지구촌 미니어처의 세계로 유럽과 아시아, 미국, 남미대륙까지 세계의 볼거리를 실물과 똑같은 모양으로 꾸며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