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문부터 까치봉까지 거리는 6km 소요시간은 약4시간 정도이며 다소 가파른 구간인 벽련암과 서래봉을 거쳐 5개의 봉우리를 지나게 된다. 서래봉까지는 경사가 다소 있지만 서래봉을 지나 능선에 올라서면 경사가 다소 완만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 연지봉과 까치봉 중간쯤에 자리한 까치샘에서 발원한 물은 동진강으로 이어져 있어, 역사적으로도 가치가 깊은 코스입니다.

까치봉에서 동구리의 거리는 5.7km 소요시간은 약3시간 정도이며 까치봉에서 신선봉구간은 다소 가파른 암벽이 있어 로프를 이용하여 이동해야 합니다. 고르지 않은 기암이 위치해있고 경사도 가파릅니다. 능선일주에선 가장 험한 구간이므로 안전에 특히 유의해야 합니다.

이 다음도착하게 되는 신선봉은 신선이 내려와 바둑을 두었다는 전설이 전해집니다. 신선봉은 내장산 9봉우리 중 가장 높은 봉우리이며 해발 763m입니다. 신선봉에서 연자봉까지는 1.13km로 약 45분 정도 소요되고, 경사는 가파르지 않으며 신선봉에서 연자봉 중심엔 금선계곡을 따라 하산하는 길이 있습니다. 연자봉에서 장군봉 그리고 마지막 하산지점인 동구리 까지는 험하지 않은 구간이며, 이로써 능선일주는 마무리됩니다.

내장산의 8봉우리를 다 돌아보는 코스이니 만큼 철저한 등반계획이 필요한 코스입니다. 산행하기 전 평상시 쓰지 않던 근육을 많이 사용하므로 다리에 경련이 오거나, 발목을 삐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므로 몸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스트레칭을 꼭 실시하고 산행시간이 길어 체력적으로 보충할 수 있는 식품(식수와 점심, 간식, 등)을 충분히 지참하여 섭취해야 합니다. 산행 전 내장산국립공원 내 탐방안내소에서 탐방안내도와 산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얻어 출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