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0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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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형산불특별대책기간 종료... 산불 피해 면적 작년보다 58% 감소 -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봄철 대형·동시다발 산불을 막기 위해 추진한 '대형산불특별대책기간(3.15.~4.20.)'을 종료하고 21일 추진결과를 발표했다.
올 들어 4월 20일까지 발생한 산불은 총 329건, 피해면적은 145.4ha로 지난해(292건, 342.2ha)에 비해 발생건수는 12% 증가했지만 피해면적은 58% 감소했다.
또 초동대응 강화로 산불 1건당 평균 피해면적(0.4ha)이 지난해(1.2ha)보다 67% 감소했다.
* 산불발생(1. 1.~4.20.): (최근 10년 평균) 253건·406.25ha, ('16) 292건·342.20ha, ('17) 329건·145.37ha
* 건당 산불 피해면적(1. 1.~4.20.): (최근 10년 평균) 1.6ha/건, ('16) 1.2ha/건, ('17) 0.4ha/건
특히, 피해면적이 100ha 이상인 대형산불은 올해도 발생되지 않았다. '4년 연속 대형산불 제로화'를 달성한 것은 산불통계가 작성된 1960년대 이래 처음이다.
지역별 산불발생을 보면 경기도 104건(31%), 강원도 42건(13%), 경상북도 33건(10%) 등으로 3곳이 전체 산불발생 건수의 54%를 차지했다. 또 피해면적은 강원도 82.1ha(56%), 경기도 35.1ha(24%)가 전체의 80%를 차지했다.
초동대응이 강화되면서 산불 당 피해면적은 크게 줄었다. 피해 규모별로 보면 95%(312건)가 1ha 미만이었으며, 1ha 이상 5ha 미만이 5%(16건), 5ha 이상은 단 1건(3월 9일 강릉 옥계면 산불·피해 면적 75ha)이었다.
기간별로는 3월 10일부터 3월 19일까지 10일간 총 128건이 발생했고? 최다 발생일은 3월 19일 24건이었다. 이에 산림청은 3월 20일 산불예방에 관한 대국민 담화문 발표를 통해 국민 협조를 당부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 기간별(3.1~4.20): (3.1.~3.10.) 34건·81.50ha, (3.11.~3.20.) 113건·27.68ha, (3.21.~3.31.) 45건· 12.94ha, (4.1.~4.10.) 36건·8.50ha, (4.11.~4.20.) 24건·5.63ha
산불 주요원인은 입산자실화 21%, 논밭두렁소각 21%, 쓰레기소각 20%, 건축물화재 6% 등으로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소각산불 피해가 감소했다.
* 소각산불(1. 1.~4.20.) : ('16) 141건(비중 48%), 259.7ha → ('17) 134건(비중 41%), 40.5ha
건조일수 증가, 극심한 가뭄 등 불리한 기상여건 속에도 산불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었던 것은 ▲원인별 맞춤형 예방활동 강화 ▲산림헬기 '골든타임제(30분 이내 현장 도착)' 강화 ▲산불전문진화대 운영을 통한 야간산불 확산방지 ▲불법소각 등 기동단속 강화 등을 들 수 있다.
* 산림헬기 골든타임제 준수율: ('16 1분기) 88% → ('17 1분기) 94%
또 주요 산불 원인으로 지적된 소각산불과 군사격장 산불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으로 산불 피해를 크게 줄였다.
*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만들기 캠페인' 서약 참여마을 수: ('15) 1만5851개 → ('16) 1만9324개 → ('17) 2만410개?
?* 군 사격장 산불(1. 1.~4.20.) : ('16) 44건, 292ha → ('17)? 41건, 75ha
최병암 산림보호국장은 "올 봄 산불관리기관의 철저한 예방과 신속한 대응, 국민의 적극적인 산불예방 동참으로 '4년 연속 대형산불 제로화'를 달성화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소중한 우리 산림 보호를 위해 산불방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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