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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담에 깃든 나무 이야기

1. 굽은 나무 서산 지킨다.

굽은 나무는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아서 베이지 않아 남아있게 되므로 산을 지키게 된다.

2. 나무가 다같이 있어도 불은 나무쪽으로 타들어 간다.(순자)

젖은 나무와 마른 나무가 함께 있어도 불은 마른 나무쪽으로 타들어 가듯이 사람도 자기와 연분이 있는 족으로 모이게 된다는 뜻

3. 나무가 타면 불도 꺼진다(법화경)

세상만물은 자멸하게 된다는 뜻

4. 나무가 많은 곳에는 장작이 팔리지 않는다.

상품 생산지에는 상품이 흔하기 때문에 잘 안팔린다.

5. 나무가 묵어야 쌀이 묵는다

묵은 나무를 잔뜩 쌓아두고 살림하는 집에는 곡식도 묵혀두고 살아간다는 뜻으로, 살림에서 땔나무는 양식과 마찬가지로 귀함을 이르는 말

6. 나무가 부러지는 것은 반드시 좀이 먹은 곳에서 시작된다.

나라도 부패하면 이로 인하여 망한다는 뜻

7. 나무가 비록 좀은 먹었어도 강한 바람이 없으면 부러지지 않는다.

부패한 나라일지라도 반란이 없으면 망하지 않는다는 뜻.

8. 나무가 커야 그림자도 크다.

크고 훌륭한 사람일수록 그가 미치는 영향이나 혜택도 크다는 것을 이르는 말.

9. 나무 각단은 있어도 고기 각단은 없다.

땔나무는 계획한 대로 묶어낼 수 있지만 고기 잡는 것은 그렇지 못하다는 뜻

10. 나무같은 사람에 돌같은 마음이다.

인정도 눈물도 없는 사람

11. 나무 거울이다.

동을 모방한 거울이어서 겉모양은 비슷하지만 쓸모없는 것이라는 뜻

12. 나무껍질 씹는 맛이다.

음식의 맛이 없거나 입맛이 없을 때 하는 말

13. 나무 끝가지가 너무 크면 부러진다.

균형을 잃은 발전은 머지않아 몰락한다는 뜻

14. 나무 끝의 새가다.

오래 머물러 있지 못할 위태위태한 상태나 자리를 형용하는 말

15. 나무는 먹줄을 받아야 곧아지고 사람은 충고를 받아야 거룩하게 된다.

재목은 먹줄을 치고 다듬어야 곧아지듯이 사람은 남은 충고를 받아들여야 착한 사람으로 된다는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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