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3.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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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정보
고성 동쪽의 거류면에 솟은 거류산은 고성의 진산이다. 기암과 청송, 진달래 산성 등 야산이 갖출 수 있는 조건들을 두루 갖추고 있다. 정상 가까이에 약수터가 있고 조망이 일품으로 다도해가 시원하게 보인다. 건너편 들녘에는 구절산이 보이고, 고성 전역과 한려해상의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는 산정에는 2천여 년 전 소가야 때 신라의 침공을 막기 위해 쌓은 거류산성의 흔적이 남아 있다. 이 성은 소가야 마지막 왕이 신라의 침입 때 피신처로 사용하였으나 신라가 가야를 합병함에 따라 폐성되었지만 곳곳에 산성의 자취가 남아 있고, 지금은 유적지로서 복원되었다. 소가야 때는 태조산(太朝山)이라 불렀고 조선 초기에는 거리산(巨吏山)으로, 조선 말엽에 거류산으로 부르게 되었다. 또한 거류산이 깎아지른 듯 삼각형 모양으로 서 있는 모습이 스위스의 마터호른을 닮았다고 해서 일명 고성의 ‘마터호른’으로 불리기도 한다.
추천코스
1. 당동 - 월치고개(총 2시간 30분)
당동 - 1시간 15분 - 거북바위 - 15분 - 정상 - 10분 - 거류산성 - 50분 - 장의사 입구 - 10분 -
엄홍길전시관(윌치고개)
2. 월치고개 - 거류산성 - 정상 - 감동(총 2시간 30분)
3. 덕산마을 - 정상 - 당동(총 2시간 10분)
산행포인트
등산코스는 엄홍길전시관이 있는 월치쪽에서 오르는 길이 있고, 당동리(거류면사무소) 뒤로 오르는 길, 장의사 쪽으로 오르는 길, 감동 쪽으로 오르는 길 등 다양하게 있다. 가장 완만하게 산행을 즐길 수 있는 코스는 월치에서 오르는 길이다. 종주코스와 순환코스 모두 3~4시간이면 산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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