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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구룡계곡코스

%BA%F1%C6%F8%B5%BF.jpg 구룡계곡은 용호구곡 또는 구룡폭포라고도 한다.

 옛날 음력 4월 초파일이면 아홉마리의 용이 하늘에서 내려와 아홉군데 폭포에서 한마리씩 자리잡아 노닐다가 승천했다는 전설이 있다.

산수가 수려하고 경치가 좋은 곳이라해서 마을 이름도 호경이라 불리우고 있는데,

구룡계곡 전체가 한 덩어리의 바위덩어리인것처럼 연결되어 있다.

 바닥 또한 모래나 자갈은 찾기가 힘들며 바위덩이 틈새나 골 패인 곳에는 한층 운치를 더하고 있는 소나무가 있으며 바위 사이로 맑은 물은 계곡 따라 폭포가 되고, 못이 되고, 여기에 철따라 바뀌는 풍경은 자연의 조화된 극치를 이룬다.

 

1곡은 구룡매표소 조금 못미치는 송력동폭포이며 흔히 약수터라 불리운다.

 

2곡은 매표소를 지나 조금 오르면 5m의 암벽에 용호석문이란 글이 새겨져있는 절벽아래 흰 바위로 둘러싸인 못인데 '불영추'라 한다.

 

3곡은 육모정에서 300m지점에 조대암이라는 암석층이 있는데 그 밑에 조그마한 소가 3곡이다.

학들이 이곳에서 물고기를 잡아먹는다 해서 '학서암'이라고도 한다.

 

4곡은 학서암에서 300m 가다보면 거대한 바위가 물 가운데 우뚝 솟아있는가 하면 건너편 작은 바위는 스님이 무릎을 꿇고 독경하는 모습같다 하여 '서암'아라 한다.

 

제5곡은 구시소에서 1km 떨어진 지점에 45도 각도로 급경사를 이룬 암반을 미끄러지듯 흘러내린 곳에 깊은 못으로서 유선대로 불리우고 있다.

 

6곡은 유선대로부터 500~600m 쯤 거리에 구룡산과 그 밖의 여러갈래 산줄기에서 흘러내린 계곡 물이 여기에서 합류한다. 그 둘레에 여러 봉우리가 있는데 제일 뾰쪽한 봉우리가 계곡물을 내지르는 듯하여 그 봉우리 이름을 지주대라 한다.

 

7곡은 지주대로부터 왼쪽으로 꺽이면서 북쪽으로 1km지점에 거의 90도 각도로 깍아지른 듯한 문암이라는 암석층이 있는데, 이에 속한 산이 반월봉이고 여기서 흘러내린 물은 층층암벽을 타고 포말려 비폭동이라 한다.

 

8곡은 비폭동에서 600m쯤 올라가면 거대한 암석층이 계곡을 가로질러 물 가운데 우뚝 서 있고, 바위 가운데가 대문처럼 뚫려 물이 그 곳을 통과한다 해서 석문추라고 하며 또한 경천벽이라 불리운다.

 

9곡은 구룡계곡의 최상류에 위치하고 있으며, 멀리 만복대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두 갈래 폭포를 이루고, 폭포밑에 각각 조그마한 못을 이루는데, 그 모습이 마치 용 두마리가 어울렸다가 양쪽 못 하나씩을 차지하고 물속에 잠겨 구름이 일며 다시 나타나 서로 꿈틀 거린 듯하므로 교룡담이라 한다.

 

코스명 : 구룡계곡코스
 
상세구간 : 육모정-삼곡교-유선대-비폭동-구룡폭포
 
일정 : 당일 코스 
 
소요시간 : 2 시간
 
거리 : 3 km
 
난이도 :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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