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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상세정보

충북지방의 최남단인 영동군 용화면 조동리에 자리한 민주지산자연휴양림. 이곳은 소백산맥 줄기에 분포하는 해발 1200여 미터의 각호산과 민주지산 등 주변의 명산에 에둘러싸인 휴양림이다. 가는 시골길녘엔 영화 「집으로」의 외할머니가 혼자 머물고 계실 것 같은 오지의 풍광이 아직도 드문드문 남아있다. 호두나무 가지가 휠 정도로 다닥다닥 매달린 호두알들은 이곳 영동 지방의 특산물. 가을 풍광을 더하며 알알이 여물어 가고 있다.

시설정보

이곳 휴양림은 울창한 숲에서 자연과 하나가 될 수 있는 천혜의 휴양지이다. 인체에 가장 적합한 생체리듬을 가져다 주는 해발 7백미터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런 환경은 혈류공급이 충분히 이루어지는 지대로써 젖산과 노폐물의 제거에 효과가 커, 피로회복이 빠른 곳이다.

14킬로미터 길이의 산림욕장에 들어서면 피톤치드가 왕성하게 뿜어져 나온다. 산림욕의 효과를 증대시키려는 이들은 헐렁한 옷을 입고 깊은 숨을 들이 쉬어가며 걷는다. 이 숲길에는 정자, 평상, 그늘아래마당, 전망대 등 다양한 휴식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오솔길 등나무 터널 아래로는 건강지압을 위한 맨발 숲길도 200여 미터 조성되어 있다. 발을 ‘제2의 심장’이라고 한다. 대지의 숨결을 온 몸으로 느껴보며 걷는 소녀들의 수줍은 웃음이 건강하게 보인다.레포츠시설로는 공놀이가 가능한 잔디광장, 족구장이 있고 물놀이장도 있다. 13킬로미터 길이의 임도는 산악자전거도로가 되어주기도 한다. 신나게 땀을 흘리고 숲속바람을 맞는 심신은 여간 상큼하지 않다. 이곳 휴양림에는 철 따라 산행의 즐거움을 달리하는 등산로도 잘 나 있다.

장승공원, 돌탑, 물레방아 등이 휴양림의 운치를 더해주는 곳에서는 사방댐 분수가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올린다. 휴양림에 어둠이 찾아들면 이 분수는 야간조명을 받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해준다. 1회 이용료 3만원을 받는 캠프파이어장에서는 밤하늘을 활활 밝히며 타오른 불꽃사위가, 야외무대에 오른 이들의 장기자랑과 함께 낭만과 우정을 더해준다.

숲속의 보금자리들은 뇌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 호르몬의 증가로 충분한 수면효과를 거둘 수 있는 곳. 숲속의집들은 다양하다. 별채의 숲속의집들은 여러 가지 버섯이름을 지니고 있다. 5인용 3만 5천원, 7인용 4만 5천원, 10인용 5만원, 17인용은 8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산림문화휴양관은 소규모단체나 가족단위 휴양객들에게 적합한 보금자리다. 외부와 내장을 모두 목재로 마감해 아늑한 분위기를 더해준다. 5인용 3만원, 4인용은 2만 5천원이다. 단체연수나 세미니실 이용객을 위한 숙박시설도 있다. 국악동이 바로 그런 곳. 4만 5천원 받는 7인용부터 1십만원 받는 20인용까지 다양하다. 계곡을 바로 옆에 두고 자리잡은 오토캠핑장은 12개소, 이용료는 7천원. 이곳 민주지산은 백두대간 마루금에 솟아올라 있다. 그 아랫녘에 자리한 휴양림의 보금자리들은 백두대간 종주자들에게 아주 좋은 쉼터가 되어 주기도 한다.

주변명소

계곡물이 너무도 차서 ‘물한’이라는 지명을 지니게 된 물한계곡. 골짜기가 깊어 대낮에도 해를 보기 힘들 정도로 짙은 숲그늘이 일품이다. 황룡사에서 용소까지의 계곡경치는 단풍 드는 가을철에도 볼 만 하다. 문의 043-745-9851

찾아오시는 길

경부고속도로 황간I.C로 나와 대구와 김천 방면으로 우회전 2킬로미터 직진, 소계삼거리에서 상촌방면으로 우회전 200미터, 구황간I.C에서 물한계곡 방면으로 좌회전 5킬로미터, 상촌삼거리에서 무주와 용화 방면으로 1킬로미터, 하도 대삼거리에서 무주와 용화 방면으로 20킬로미터 직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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